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순위로 알아보는 [순발력] 시간입니다. 이번 주 연예계 역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9월 마지막 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순발력]에서 전해드립니다.

[현장음: 하석진]

촬영하는 내내 반해있었고요

[현장음: 전소민]

가을에 걸맞은 심쿵심쿵한 로맨스 드라마가 나온 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고요

배우 하석진과 전소민이 올가을 시청자들의 잠든 연애 세포를 깨웁니다.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통해 세상 제일 부러운 로맨스를 펼치게 된 하석진과 전소민!

[현장음: 하석진]

우리 할아버지는 우리가 결혼하길 원합니다

[현장음: 전소민]

나한테 절대 반하지 말아요 쉽진 않겠지만!

특히 두 사람의 가슴 떨리는 키스신이 빈번히 등장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일 예정인데요.

[현장음: 전소민]

촬영할 땐 몰랐는데 수도 없는 뽀뽀와 키스신을 찍었더라고요 제가 길진 않지만 짧은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한 드라마에서 많은 키스신을 찍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하석진 선배님께서 잘 리드해주셔서 무리 없이 촬영했고 아마 많은 여성분들이 가슴 설레실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하석진이 열연하는 '이재인' 역에 푹~ 빠졌다는 전소민!

[현장음: 전소민]

저희 대사들이 상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대사들이 많아요 특히 '재인' 씨의 대사들이.. 대본을 보면서는 굉장히 오글거리지 않을까 했지만.. '재인이' 오빠가 하면 멋있더라고요

하석진 역시 전소민의 상큼 발랄한 매력에 반했습니다.

[현장음: 하석진]

김다현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것을 전소민이라는 배우가 200~300% 더 매력 있게 만든 거 같아서 이거 다른 배우가 했으면 힘들었을 수도 있었는데 전소민 씨가 해서 재미있게 촬영도 즐겁게 할 수 있었고..

때문에 두 사람은 촬영 내내 실제 연인과도 같은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현장음: 하석진]

제가 만약 스태프 분들이랑 많이 안 친했고 얘기를 안 하고 단지 배우들끼리만 얘기하고 지냈으면 아마 스태프들은 '쟤네 진짜 사귈 거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스태프 분들이랑도 다 친해서

[현장음: 전소민]

너무 선 긋는 거 아니에요?

[현장음: 전소민]

저희가 알콩달콩한 신을 찍으면 반사판을 들고 살며시 웃고 있는 모습을 정말 많이 발견했어요

이번 드라마에 대해 '놀라울 정도의 흡입력이 있다'고 말하는 하석진과 전소민!

[현장음: 전소민]

연애편지 읽는 기분! 연애편지 저는 아까워서 한 번에 다 안 읽었거든요 한 줄 읽고 마음 고르고 한 줄 읽고 마음 한 번 고르고 이런 식으로 읽었는데 그렇게 음미하시면서 봐도 될 간지러운 드라마?!

두 사람의 심쿵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현장음: 하석진,전소민]

[1%의 어떤 것] 10월 5일부터 드라맥스에서 방영합니다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넷째 주 연예계에 스타들의 핑크빛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는데요.

먼저 SES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바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성당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초부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는 '결혼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현장음: 바다]

결혼은 언제가 아니라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한 거니까 앞으로 2~3년 안에 가면 딱 좋지 않을까 싶어요

바다의 남자친구는 9살 연하의 사업가로 바다가 힘들어할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죠.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시영도 연애 중입니다.

[현장음: 이시영]

사실이에요 '이시영 잘한다' 그런 얘기를 듣고 싶기도 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시영 측은 28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연상의 사업가와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다'며 쿨하게 이를 인정했는데요.

이시영의 연인은 연상의 사업가로 요식업에 종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는 오는 10월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데요.

나르샤는 10월 초 세이셸로 출국해 현지에서 둘만의 웨딩마치를 울린 뒤 허니문까지 보내고 올 계획이라고 하죠.

결혼 소식을 전한 나르샤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생일대의 중요한 날을 단 둘만의 시간으로 떠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양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스타들! 예쁜 사랑하시고요~ 더더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이 결별소식을 전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공개한지 한 달여 만의 일인데요.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헤어진 게 맞다'며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졌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코와 설현은 지난 8월 10일 '힘든 시기에 만나 서로 의지하며 호감을 갖게 됐다 알아가고 있는 사이'라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공식화한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연애'가 아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표현할 정도로 서로에 대해 조심스러웠습니다.

공개된 데이트 사진에서도 설현과 지코는 오픈된 장소를 피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세간의 시선을 피하려 노력했는데요.

이렇듯 조심하고 또 조심했지만 핫한 두 사람의 만남이었던 만큼 대중의 관심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적게는 데이트 사진 속 옷차림에서부터 노래가사, SNS의 내용 등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에 의미가 부여됐고, 누구누구의 연인이라는 타이틀 또한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가 설현과의 만남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모든 부분에서 조심스러운 게 맞는 것 같다'고 강조한 이유도 이 때문일 텐데요.

결국 그 관심에 부담을 느낀 지코와 설현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공개한지 한 달여 만에 끝내 이별을 택했습니다.

설현과 지코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지만 두 사람의 이별시기, 경위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은 계속됐고 누구누구의 전 연인이라는 꼬리표 또한 쉽게 떼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은주 기자,헤럴드팝]

Q) 공개 연애의 장단점?

A) 과거 쉬쉬하던 스타들의 열애를 대중에게 알림으로 인해 친근하고 털털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 노출에 의한 피해 이별 후유증이 크다는 건데요 누군가의 전 여친 전 남친 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타들이 꽤 많습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타에게 있어서 대중의 관심은 꼭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스타도 결국 사람이기에 연예 활동이 아닌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버텨내기엔 조금 무거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 호란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6시 경 '성수대교 인근에서 정차 중인 청소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호란을 조사하다 음주사실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당시 호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1%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환경미화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현재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호란은 사건 당일 오전 6시에 예정되어 있던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는데요.

호란의 소속사 측은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란 역시 SNS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습니다 죄인으로서 사죄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제가 응당 맞아야 할 매를 맞으며 죗값을 치르겠습니다'라고 직접 사과했는데요.

한편, 호란이 진행하던 [호란의 파워FM]은 박은경 아나운서가 임시 DJ를 맡았습니다.

전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정준영이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정준영은 9월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문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는데요.

[현장음: 정준영]

안녕하세요 정준영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키게 돼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허리 숙여 인사를 전한 정준영은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하며 그간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음: 정준영]

지난 23일 밤 첫 보도 이후, 저와 해당 여성분을 둘러싼 논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준영의 피소 소식은 23일 밤 한 매체에 의해 알려졌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8월 정준영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현장음: 정준영]

저를 고소했던 여성분은 제 전 여자 친구였고 이번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사실 올해 초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 하에 장난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를 했습니다 물론 몰래 카메라는, 몰래 카메라는 아니었고, 다만 제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분에게 소홀해 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여성분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정준영은 당시 촬영한 영상이 몰래 찍은 것이 아니었으며 영상은 바로 삭제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음: 정준영]

이후 저는 이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를 받았고 저 역시 촬영사실을 인정했기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분은 경찰조사에 임해 고소를 취하하면서 당시 촬영이 강제적으로 이뤄지거나 자신의 의사에 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준영을 고소한 A씨는 고소 며칠 뒤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또, 정준영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날을 포함해 서울 동부지검에 '정준영은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두세 차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음: 정준영]

이 모든 상황의 시작을 제공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그 친구에게 고통을 겪게 한 미숙한 행동에 대해서도 깊이 뉘우치고 있고요 또한 대중 앞에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연예인으로서도 경솔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지켜야 할 선을 넘었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그런가하면 이번 논란으로 인해 정준영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장음: 정준영]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도 폐를 끼치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일체의 결정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분들의 처분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회견 당일 방송된 [1박 2일]의 경우 아무런 편집 없이 방송됐는데요.

이후 [1박 2일] 측은 '정준영과의 논의 끝에 조사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집밥 백선생2] 측 역시 '향후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준영의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논란 이후인 26일 진행한 촬영 분에 대해서는 방송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이미 촬영을 마친 [정글의 법칙] 측은 제작진이 아직 현지에 머물고 있어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범죄 피소 논란에 대해 여자 친구와의 사소한 다툼에서 시작된 '해프닝'이었다고 밝힌 정준영.

[현장음: 정준영]

언론보도로 인해 수사기관에서 추가적인 수사를 요구해 오시는 경우에도, 저는 모든 과정에 성실히 응할 것이고 말씀 드린 모든 사실 관계가 진실인 점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경솔한 행동으로 제 팬 분들 그리고 가족들, 관계자 분들 그리고 저를 생각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피해와 실망감을 안겨서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A씨의 소취하와 정준영의 긴급 기자회견에도 여전히 세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논란이 연예인 정준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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