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암살]로 흥행 몰이 중인 전지현 씨가,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암살의 흥행예감과 함께 전해진 임신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국민 여신 전지현이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임신 10주차' 라며 전지현의 임신 사실을 밝혔는데요.

이어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인 것을 알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개인적인 일로 누를 끼칠까 염려돼 바로 알려드리지 못한 점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전지현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22일은 주연작 [암살]의 개봉 날이었는데요.


[현장음:전지현]

많은 분들 와주셔서 정말기쁘고요 [암살] 영화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암살]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과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함께 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전지현의 변신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


[현장음:최동훈 감독]

헌병 1

[인터뷰:전지현]

독립군 소속의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습니다 누구보다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비밀 암살 작전을 이끄는 인물입니다

[현장음:최동훈 감독]

헌병 2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자르고 총을 든 채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녀.


[인터뷰:최동훈 감독]

옛날 총이라는 게 연발로 막 나가는 게 아니라 노리쇠를 후퇴 장전 해줘야하는데

[현장음:전지현]

아 미치겠네 죄송해요 총알 물어야 되지 안경 써야 되지 이거(총) 장전해야하지 아.. 잘하고 싶었는데 감독님 죄송해요

[현장음:최동훈 감독]

아니야 죄송은.. 잘하고 있어

[인터뷰:전지현]

그때만 해도 어색하고 어려운거에요 촬영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러워졌더라고요


[암살]은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 수 92만 7천여 명을 기록하며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올해 개봉 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어 [도둑들]에 이어 전지현의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되지 않을까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영화 [암살]의 흥행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전지현! 하지만 임신소식이 알려지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톱스타 행세를 한다는 눈치를 받았습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진행한 인터뷰 스케줄에 다수의 경호원을 대동했기 때문인데요.


[현장음:전지현]

보호 받지 않았었어요 보호받지 않았었고요


당시 전지현 측은 안정상의 이유라 밝혔고, 이는 취재진들에게 적지 않은 불만을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곧 전지현의 임신이 알려지면서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전지현 측의 사정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전지현은 영화 홍보 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당분간 태교에 전념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전지현]

아무래도 결혼을 하고 나서 저한테 맞는 게 뭔지 항상 생각하게 되고


그런가하면 전지현의 임신 사실이 전해지면서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맥주 광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해당 브랜드 측은, '전지현의 임신을 축하한다'며 '모델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광고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내용은 제외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국민 여자친구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다시 내년 초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전지현, 임신 축하드리고요. 건강하고 예쁜 아이 낳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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