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의 나미코로 유명한 배우 이세은씨가 증권사 오너의 아들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데요.

이와 함께 재벌가 며느리가 된 스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명 '청담동 며느리'가 된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배우 이세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예비 남편이 한 증권사 오너가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지난 26일 결혼소식을 전한 이세은은 예비 남편을 3세 연하의 금융업 종사자로 소개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국내 증권사 중 4번째로 설립돼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한 증권사 오너가의 아들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세은의 결혼소식과 함께 재벌가로 시집가 로열패밀리가 된 여자스타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8월에는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배우 유설아가 W그룹 차남 윤새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녹취:김진석기자/일간스포츠]

Q) 유설아 결혼소식 어떻게 알았나?

A) 유설아씨 결혼이야기 같은 경우는 연예계가 아닌 경제계 쪽에서 먼저 떠돌았고 웨딩업체와 웅진그룹을 기본으로 취재를 하다 보니 (2014년) 8월 22일에 이미 결혼했다라는 기사가 나오게 됐습니다 현재 소속사도 없고 측근에 따르면 당분간은 결혼생활에 남편의 내조에만 힘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7월에는 신주아가 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는데요. 이어 한달 뒤인 8월 한국에서 다시 화촉을 밝습니다.

[인터뷰:신주아-라차나쿤 부부, 결혼 당시]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훈훈한 외모의 남편 라차나쿤은 중국계 태국인 사업가로 중견 페인트회사의 경영인 2세로 알려졌는데요.

[인터뷰:신주아, 결혼 당시]

저도 제가 결혼할 줄 몰랐는데 결혼하게 돼서 행복해요 으흐흐흐~


재벌가 며느리가 된 여자연예인 1호는 1960년대 중반 윤정희-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끈 문희입니다.

그녀는 고인이 된 장강재 전 H신문사 회장과 결혼으로 연예계를 떠났는데요.

1997년에는 김희애가 벤처기업 이찬진 사장과 결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연기 활동과 변치 않는 미모로 주목 받고 있는 김희애!

최근엔 영화 [쎄시봉]을 통해 한효주의 40대 역할을 맡아 여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한효주 [쎄시봉] 시사회 참석]

[인터뷰:김희애]

저는 그냥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내가 한효주다 누가 뭐래도 난 한효주야 이렇게.. 너무 빛나는 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누가 뭐래도 어떻게 하겠습니까?


2005년에는 배우 심은하가 H 회사의 회장 아들이자 정치인인 지상욱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결혼과 출산 이후 좀처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심은하는 2013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에 남편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배우 유설아 극비 결혼]

[인터뷰:심은하, 2013년 당시]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 투표하셨으면 좋겠고 오늘 중요한 날이잖아요 저희도 좋은 분이 좋은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줄서서 기다리고 있고 여러분들도 다 투표하셨으리라 생각하고 어려운 시기에 힘내시고요 파이팅 하세요 너무 춥네요

2006년에는 노현정이 H그룹 3세, 경영인 정대선과 결혼해 숱한 화제를 낳았고요.


[인터뷰:노현정, 2006년 당시]

제가 일을 하느라 가사생활을 많이 배우지 못했어요 당분간 가정생활에 충실할 생각이에요


이듬해인 2007년에는 만인의 연인 김희선이 L그룹의 차남 박주영씨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인터뷰:김희선]

저희 신랑이 많이.. 처음에는 질투를 하다가 이제는 자기 자신을 알고 포기를 한 것 같아요


2011년 12월에는 최정윤이 E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는데요.

[인터뷰:최정윤]

Q) 재벌가 며느리라는 수식어에 대해?

A) 어떨 때는 서운할 때가 있어요 난 배우 최정윤인데 결혼을 하고 나서 꼬리표가 붙은 거라고 봐야 하는 건데 이도 지나면 잠잠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배우 전지현도 재벌가 며느리죠.

그녀는 2012년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인 최준혁씨와 화촉을 밝혔는데요.


[전지현 시집가다! 품절녀 된 소감은?]

[인터뷰:전지현, 결혼식 당시]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사실은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건 지인 소개를 통해서 저희가 2년 여 정도 전에 가깝게 지내게 됐고요 그래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이자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정우씨의 아들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또 그녀의 시아버지는 자산운용사의 오너로 막강한 재력가고요. 시아주버니가 싱가포르 재계 1위 그룹의 외동딸과 백년가약을 맺으면서 전지현은 싱가포르 최고의 재벌가 딸과 동서지간이 됐습니다.


이밖에도 배우 소유진이 20여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요식업계의 재벌로 불리는 백종원씨와 결혼했고요.

배우 하유미는 홍콩에서 유명 레스토랑 체인과 영화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사업가 클라렌스 입과 서울 홍콩 일본 세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모델 임상효는 태국 최고의 백화점과 쇼핑몰 체인, 건설회사,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태국의 유명귀족 가문의 출신 찻 차이라티왓씨와 결혼 생활 중이죠.

이렇듯 소위 말하는 여자스타의 재벌가 입성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톱스타와 재벌가의 만남]

[인터뷰: 김헌식, 문화평론가]

Q) 여스타의 재벌가 입성,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A) 재벌가 시집갔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대단한 배우였던 것처럼 평가가 달라지는 그런 경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여자 스타와 재벌가의 결혼!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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