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의 강자 [무한도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연일 화젭니다.

올해 무한도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낳고 있는데요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토토가' 콘셉트에 힘입어 대중문화계의 르네상스로 불렸던 90년대를 이끈 스타들의 근황이 새삼 회자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함께 하시죠.

90년대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지난 27일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 '토토가'에서는 90년대 가수들이 총출동해 '토토가' 공연의 실황이 방송됐습니다.

큰 화제가 됐던 만큼 그 반응 역시 대단했는데요 무려 1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2014년 무한도전 올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함은 물론 올해 시청률 TOP5에 '토토가'가 3편이나 들어있을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차트까지 장악하며 '토토가'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터보의 ‘러브 이즈’와 ‘화이트 러브, SES의 ‘아임 유어 걸', 엄정화의 '초대' 등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토토가' 신드롬에 가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데에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 큰 몫을 했는데요

 '토토가' 멤버 중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터보의 김정남!

90년대 최고의 남성듀오, 터보의 원년멤버로서 김종국의 허스키 보이스를 뒷받침하는 매력있는 랩과 현란한 댄스로 터보 특유의 힘찬 느낌을 배가 시켰던 장본인이었죠

녹슬지 않은 댄스실력과 특유의 개성있는 랩으로 18년만에 선보인 터보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는데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분량 욕심'까지 서슴없이 드러내며 세월 만큼 푸근해진 외모와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 바로 '토토가' 진행을 맡아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이본인데요,


[인터뷰:이본]

[생방송 스타뉴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까무잡잡한 피부와 큰 눈, 깜찍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춘 독특한 매력으로 90년대 핫 아이콘으로 꼽혔던 최고의 스타였죠~

드라마 뿐만 아니라 각종 CF와 라디오 DJ, MC 그리고 가수로도 활약했던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이본

1993년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트레이드 마크인 까만 피부와 서구적인 얼굴, 그리고 탄탄한 몸매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012년 의류 쇼핑몰 CEO로서의 컴백과 동시에 방송 진행자로 나서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이본]

Q) 7년 만에 방송 복귀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A) 어느 순간 드라마를 보게 되거나 연기자들을 만나게 되면 저 연기자들과 같이 호흡을 했던 사람인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어느 순간 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활동을 해야겠다..


2014년, 어느덧 마흔 셋의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토토가' 열풍에 일조했는데요

이렇듯 90년대의 귀환이라는  '토토가' 콘셉트의 열풍과 함께  90년대를 휩쓴 과거 스타들의 근황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쿵따리 샤바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룹 클론은 이 노래로 단숨에 인기가수 대열에 올랐는데요.

2000년, 강원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클론의 그룹 활동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는 여전히 현역 스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요.

최정상 가수에서 초특급 DJ로 이젠 클론만큼 DJ KOO 로 유명한 가수 구준엽

그는 DJ로 제2의 음악인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구준엽]

Q) 요즘 어떻게 지내나?

A) 요즘 방송을 잘 안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데 저는 DJ로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 13년 만에 부모가 된 90년대의 최강 춤꾼 강원래-김송 부부는 행복한 육아로 관심을 모으고 있죠.


[인터뷰: 김송]

Q) 아기가 태어난 후 달라진 점?

A)완전 달라졌어요 그 전에는 선이 낳기 전에는 저희 남편이 집에서 서열 1위 였거든요 지금은 서열 제일 꼴찌로 떨어졌어요 지금은 선이가 1위 그 다음에 제가 2위 남편이 3위 히히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지만 잠시 멀어졌던 스타들의 근황을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요.

18살이던 1985년 [스잔]으로 데뷔해  고교생 가수로 이름을 날린 가수 김승진은 당대의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알렸었죠.


[인터뷰: 김승진]

Q) 고교생 가수의 원조격?

A) 그게 타이틀이에요 '고교생 가수 김승진'왕년의 어린왕자, 꽃사슴 쑥스럽죠


8-90년대를 풍미한 김승진은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진]

Q) 신곡 준비 중?

A) 분위기를 바꿔서 빠른 곡으로 경쾌한 느낌으로 곡 하나를 준비를 하고 또 예전에 [유리창에 그린 안녕]을 새롭게 리메이크해서 다시 한 번 시도를 해보려고 준비를 하고 있어요


또, 그룹 구피로 지난 1996년에 데뷔했던 이승광은 국내 최초 연예인 보디빌더로 활동 중인데요.


[인터뷰: 이승광]

Q) 가수로서의 계획은?

A) 몸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건강을 전도하고 새로운 곡으로 무대에서 멋지고 즐거운 노래가 전부가 아니라 생활에 더욱 활력을 줄 수 있는 노래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97년 업타운의 래퍼로 데뷔한 스티브 김은 지난 10월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그는 2007년 솔타운 프로젝트 앨범 이후 알려지지 않았던 근황을 전했는데요.


[인터뷰: 스티브 김]

Q) 최근 근황은?

A) 그 동안요 미국 회사를 취직해서요 한국 현지 매니저가 됐어요 2년이요 제가 평생을 음악을 했잖아요 또 좋은 기회 받아서요 돈 받으면서 많은 걸 배웠고요 완전 다른 세계를 배우게 돼서 저는 그것도 진짜 감사했죠 


하지만 안타까운 행보를 이어간 90년대 스타도 있었습니다.

지난 1994년에 데뷔해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그룹 룰라 출신 멤버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휘말려 안타까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혐의로 수감 중인 룰라 출신 고영욱. 그는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그룹 룰라와 컨츄리꼬꼬 출신으로 타고난 유머감각과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방송인 신정환은 연이은 해외 상습 도박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현장음: 신정환/ 2011년 1월]

어떠한 말씀을 드려도 변명과... 변명과 핑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으로 돌려드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많이 혼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1년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뒤,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신정환을 최근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단독으로 포착했는데요.


[현장음: PD]

신정환 씨 근황 좀 여쭤볼게요

[현장음: PD]

결혼 축하드려요


1억 원 대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었던 신정환은 지난 20일, 12살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결혼식 당시 지난 1998년부터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탁재훈도 모습을 보였는데요.

탁재훈 역시 지난 2013년 12월 불법도박사건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탁재훈]

Q) 신정환씨 결혼하시는데 축하인사 좀 전해주세요

A) 진짜 축하드리죠~

[현장음: 탁재훈]

Q) 신부는 어떠신 분이에요?

A) 너무 결혼 잘 하는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빛나는 90년대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난 1992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

신비주의 콘셉트를 깨고 대중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간 서태지에 이어


[현장음: 서태지]

5년 만에 나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사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주노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주노]

춤을 췄던 사람들은 그게 거의 운명과도 같아서... 언제나! 어느 자리든 어느 무대든 보면 흥분되죠


서태지와 아이들의 세 멤버는 모두 10살 이상 연하의 아내를 얻고 아빠가 됐다는 공통점을 누리며 일상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노]

당연한 일이죠 옛 동료들끼리 가족이 형성이 되어서 서로 식사... 얼마든지 하죠


그런가하면 지난 1994년 데뷔했던 혼성그룹 쿨

이재훈이 [히든싱어] 시즌3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들은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 쿨]

제 인생 반을 쿨로 보내지 않았나 싶어요


9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요.

그들의 더 많은 활약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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