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바로 명품 카메오 열전일텐데요.

한류스타 ‘천송이’의 막강 라이벌로 깜짝 출연해 극 초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유인영을 만났습니다.

죽음으로 하차했지만 재등장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유인영]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그 사랑에 보답해드리려고 이렇게 또 나가게 됐네요'


화제작 [기황후]와 [별에서 온 그대] 두 편을 오가며,

특별출연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야말로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유인영을 만나봤습니다. 


[현장음: 유인영]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려분, 안녕하세요 유인영입니다


[인터뷰: 유인영]

Q) 어떤 현장인지?

A) 네 오늘은 인터뷰성 화보 촬영이 있는 날인데요 흑백 느낌으로 제 새로운 모습을 여기서 또 찾아가는 느낌


유인영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한류 스타 ‘천송이’의 천적인 톱스타 '한유라‘로 등장해 극 초반 인기몰이의 주역으로 떠올랐는데요.


[인터뷰: 유인영]

Q) [별그대] 인기 실감?

A) 요즘에 자꾸 실시간 검색어에 떠서 그래서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단 3회 특별출연이지만 숏커트 감행에 나선 것은 기본,


[인터뷰: 유인영]

Q) 전지현 천적 '한유라‘ 연기 위해?

A) 그 동안 부잣집에 못되고 그런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한 번 정점을 찍어보자 전지현 ‘송이’와 같이 붙었을 때 불꽃이 막 튀기는 그런 느낌으로 그래서 사실 머리도 전지현 선배님이 원체 긴 생머리의 헤어스타일을 하시니까 저는 반대로 짧게


극중 톱스타 전지현과의 살벌한 기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당당한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지현과 자존심을 놓고 대결을 펼친 ‘결혼식 포즈 배틀신’은 벌써부터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인터뷰: 유인영]

Q) 4회 ‘결혼식 포즈 배틀신’ 비하인드 스토리?

A) 대본상에서는 서로 돋보이게 포즈를 취한다 이런 식의 지문만 사실 그게 많이 순화된 거예요 처음에는 저나 선배님이나 너무 오버해서 ‘감독님이 둘이 왜 저래?’ 그럴 정도로 그렇게 촬영을 했었어요


그렇다면, 유인영이 본 톱스타 전지현은 실제 모습은 어떨까요?


[인터뷰: 유인영]

Q) 전지현과 극중 ‘천송이’ 비교하자면?

A) 비슷하신 것 같아요 약간 엉뚱하신 면도 있고 일할 때는 진지하거나 그런 부분들


[현장음: 전지현]

'천송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딱 저라고 하면 제 이미지가 어떻게 될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딱 저 같았어요'


어느덧 특별 출연을 고정으로 만드는 천의 매력을 가진 배우로 성장한 유인영,

4회를 끝으로 의문의 죽음으로 하차했지만 회상신으로 재등장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인영]

Q) [별그대] 재등장?

A) 사실 감독님들이나 배우들한테 다 인사를 드렸었어요 점찍고 살아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말이 씨가 됐는지 점은 안 찍겠지만 다시 아마 회상신으로 계속 좀 나오지 않을까


[인터뷰: 유인영]

Q) [별그대] 기대하는 결말?

A) 송이는 제 죽음으로 인해서 아무 죄 없이 몰락이 된 거잖아요  제자리로 돌아오고 민준이는 사랑에 빠져서 그냥 지구에 살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에요


이런 유인영의 연기 변신이 더 돋보이는 이유,

월화극 1위의 [기황후]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남장 여자로 깜짝 등장해 강렬함을 남긴 채 하차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유인영]

Q) [기황후] 통해 첫 사극, 첫 남장여자 역 도전 소감?

A) 첫 사극에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거에 있어서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었어요


시청자들의 [기황후] 고정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별에서 온 그대] 추가 촬영 외에 정우성이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 촬영에까지 돌입해 새해 들어 가장 바쁜 배우가 됐습니다.


[인터뷰: 유인영]

Q) 정우성 감독의 영화 [킬러 앞에 노인] 촬영 중?

A) 제가 20대와 40대와 50대가 바라보는 죽음에 대한 얘기에요 거기서 저는 킬러로


알고보면 모델 출신 배우 유인영도 단편영화 [즐거웠던 시간만을 기억해줄래]와 [풍선] 등을 통해 연출가로도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 그야말로 팔방미인인데요.


[인터뷰: 유인영]

Q) 올 한해 활동 계획?

A) 저도 올해가 10년차가 됐어요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팠으니 인제 뭔가 올해 제대로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황후]나 [별그대] 끝나면 다른 모습으로....


[현장음: 유인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와 [기황후]를 뛰어넘는 유인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   

Y-STAR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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