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힙합 그룹 호미들(친, CK, 루이)이 첫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래퍼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최근 소속사 영앤리치레코즈는 유튜브를 통해 호미들의 정규 1집 'GENERATION'(제너레이션)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내용은 호미들의 앨범을 미리 들은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리액션으로 채워졌다.

호미들 멤버 친은 "호미들의 첫 정규 앨범이 완성됐다. 12월 14일에 나오고 앨범 제목은 '제너레이션'이다. '시대'보다는 '세대'라는 의미다. 15개 트랙이고 인트로, 아웃트로까지 있는 진짜 정규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앨범 수록곡 전부를 들은 창모는 "최근에 외국 힙합 앨범도 풀로 돌리면서 뭔가를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진짜 이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랩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앨범이다"라며,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고 가사를 쓸 수 있는지 신기하다"고 칭찬했다.

박재범은 "트랙 2개를 들었는데 벌써 너무 좋다. 음악성도 있고 완성도도 있다. 이런 걸 되게 오랜만에 느끼게 해준다"며, "호미들이 어떤 방향으로 팀을 이끌지 걱정스러웠는데 정규 1집을 듣고 나니 안심된다. 진짜 멋있다. 감히 올해의 앨범으로 꼽아본다"고 극찬했다.

스윙스 역시 "사운드가 바로 미국 생각난다. 너무 거만하지도 않고 주제를 모르는 느낌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자기들을 보는 느낌"이라며, "평소에 호미들이 하는 생각이 곡을 통해 전달된다. 옛날 Dok2를 다섯 명이서 하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게 20대 초반의 패기고 허슬이다. 앞으로 호미들 음악이 (한국 힙합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 힙합에 절대적으로 들어가야 할 요소를 떠올린다면 이 앨범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너무 건강한 음악이고, 실물 앨범 나오면 바로 살 거고 사인까지 받을 생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미들을 키운 영앤리치레코즈의 수장 수퍼비는 "힙합 팬이라면 이 앨범을 좋아해야 한다.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 앨범이 싫으면 힙합 팬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영앤리치레코즈 소속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솔직히 15곡 중 7~8곡이 타이틀급이다"라며, "역사가 기억해줘야 하는 앨범이고 정말 잘 만든 앨범이다. 이만한 에너지를 가진 앨범이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칭찬했다.

호미들은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앨범 'Ghetto Kids'(게토 키즈) 수록곡 '사이렌'으로 주목 받은 힙합 그룹이다. 폴 브랑코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음원 차트에 장기간 이름을 올리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호미들의 정규 1집 'GENERATION'(제너레이션)은 오는 14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GENERATION'을 비롯해 'INTRO', 'NO HOOK', '빽!', '쟤넨 다 바보', '리제로', '말했었잖아', '내 목소리 들리지', '다 그대로', 'BUSINESS MAN'(비지니스 맨), 'RPM 8000', '뚝', 'HAHA HOHO', '하루가 달리', 'OUTRO'까지 총 15개 트랙이 수록됐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영앤리치레코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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