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팽현숙이 합방 작전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3회에서는 최양락과의 합방을 위해 열일하는 팽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장어구이부터 은행&마늘 볶음, 더덕구이, 추어 튀김까지 다양한 요리를 식탁에 올려 최양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팽현숙은 남편과의 합방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남매처럼 살았다. 신혼 여행 이후 각방을 썼다. 송은이와 신봉선이 깜짝 놀라더라. 이런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이 결혼 생각을 하지 않을 것 같았다. 결혼의 진정한 묘미를 알려주고 싶었고, 남편과도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을 하나하나 먹여줬고, 최양락은 적극적인 아내의 태도에 불신 가득한 표정으로 “내가 먹겠다. 왜 안 하던 짓을 하느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팽현숙은 비장의 무기 ‘야관문주’까지 꺼내와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은 투덜거리며 모른 척 한 잔을 받아 먹더니,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이내 술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합방을 위해 노력했지만, 팽현숙의 작전은 대실패로 끝났다. 식사 후 팽현숙은 화장까지 고치며 유혹 작전을 펼쳤지만, 최양락은 이를 무시하고 다락방으로 도망쳤다. 남편의 태도에 분노한 팽현숙은 다락방 문을 닫아버렸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이 기혼 개그우먼들의 결혼 생활을 지켜보고, '결혼'에 대한 독한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채널 IHQ를 통해 방송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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