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임수정이 드라마 '멜랑꼴리아' 출연 계기를 밝혔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가 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임수정은 "대본을 읽는데 제목에서부터 '심쿵'하는 듯한 타격감을 받았다"며 "운명적으로 꼭 만나야 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수학을 입시 과목이 아닌 학문으로 대하는 아성고 수학교사 '지윤수' 역을 맡았다.

그는 "윤수와 승유가 수학으로 교감하는 모든 대사가 너무 아름다웠다. 또 수학이라는 학문이 꽤 진지하고 아름답게 다뤄지면서도 어렵지 않게 예술적이고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부분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읽어나가면서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뇌가 반짝거렸고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전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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