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집합제한 조치 위반으로 입건됐다.

최진혁은 지난 6일 코로나19 시국에 불법으로 영업하는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몰래 영업하는 곳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소방 당국과 함께 업소 문을 강제 열고 진입했으며, 당시 적발된 인원은 최진혁을 비롯해 해당 업소에 있던 손님과 업주, 접객원 등 51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8일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받는 엄중한 상황 임에도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최진혁은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유념하고 소속사로서 항상 소속 연예인들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최진혁은 지난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오만과 편견', '구가의 서', '터널', '저스티스', '좀비탐정'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었으나 곧 하차한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지트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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