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이 새 EP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장희원은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세 번째 EP 수록곡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를 먼저 발표한다.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는 장희원 특유의 음색과 함께 음악을 향한 사랑을 담아낸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장 사랑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되었음을 느꼈을 때 과거를 돌아보며 느끼는 후회와, 결국엔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마음을 부드러운 음색으로 전한다. 

장희원은 싱글 공개를 앞두고 “누군가에겐 연인의 사랑으로, 누군가에겐 한 시절로, 또 나와 같은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일로 이입되면 좋겠다”고 밝히며 인간관계를 포함해 다양한 시선으로 감상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광합성은 “싱글 발매 전 공개한 콘셉트 무드필름과 함께 장희원의 일상 사진을 배경으로 오롯이 가사에 집중 할 수 있는 리릭 비디오를 통해 이번 싱글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의 담백하고 풍부한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발매했던 ‘모르겠고요, 춤을 춰요’, ‘서핑 (Surfing on your mind)’ 등 인디팝과 케이팝의 경계에 있는 미디 사운드를 거쳐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에서 보여주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감성의 가사와 사운드는 장르와 경향을 가리지 않는 장희원의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준다.

한편, 선공개곡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가 수록된 장희원의 세 번째 EP는 오는 11월 발매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엠피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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