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가수의 꿈을 이뤘다며 감격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하루'에서는 20억 대 럭셔리 요트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500억 매출의 컴포트화 1위 브랜드 김원길 대표와 지석진, 윤정수,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업무를 마치고 한강에 도착한 김원길 대표는 회사 소유의 요트를 소개하며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요트는 내가 즐기기 위해 구입한 것이 아니라 제품을 구매해 주는 고객들과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한 것이다"며 구입 취지를 밝혔다. 또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할 때 요트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전해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원길 대표는 행복의 조건에 대해 질문해 지석진과 윤정수, 강남을 고민에 빠뜨리기도 했다. 강남은 아내인 이상화를 떠올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답해 주변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지석진은 "걱정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고, 윤정수는 "상대방의 편안함"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원길 대표는 "꿈이 있어야 한다.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지석진이 "나는 꿈을 이뤘다. 얼마 전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석진은 "나이 50이 넘어 음반을 냈고, 1위를 했다"며 MSG 활동을 자랑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강남은 "내 롤모델이다"라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명수도 "노래 한 번 들어볼 수 있을까요?"라며 지석진에게 즉석 라이브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한 소절이 끝나기도 전 가사를 잊어버렸고, 황당한 박명수는 "더 열심히 하셔야겠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리더들의 철학과 성공 노하우를 캐내는 찐 바이블 '리더의 하루'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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