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리더의 하루'에 깜짝 등장해 재력가 집안임을 인증했다.

24일 방송된 채널 IHQ '리더의 하루'에서는 3대째 어묵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30대 리더 박용준 대표와, 매출 500억 성과를 이룬 컴포트화 업계 1위 김원길 대표를 찾아가, 성공 노하우와 철학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와 박명수는 박용준 대표의 1일 비서로, 지석진과 윤정수는 김원길 대표의 1일 비서로 리더들의 24시간을 밀착 수행했다. 지석진과 윤정수는 구두 제조공장을 돌아보며 리더의 말 한마디에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집무실까지 찾아가 성공 신화를 듣고자 했다. 하지만 리더의 방에는 이미 수상한 남자가 등을 돌린 채 책상 앞에 앉아있었고, 낮은 목소리로 지석진과 윤정수의 이름을 불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가수 강남.

현장에 있던 지석진과 윤정수는 갑작스러운 강남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도 “브랜드 모델이야?”라며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강남은 “김원길이 우리 이모부이다”라며 “우리 가족 유일한 재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컴포트화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선 김원길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김원길 대표는 중졸 학력으로 구두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생산직에서 관리자로 넘어가려 했으나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의 구두 브랜드가 부실한 매출로 백화점 퇴출 위기에 놓이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직접 판매에 나섰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매출 1억1천만 원이라는 실적을 세우며 판매왕에 등극했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리더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리더의 하루'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동진 기자 sky0512@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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