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엠피엠지(이하 MPMG)가 로고 및 BI 교체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 홈페이지 개편과 로고 변경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강조하고 이용자 편의성 도와

이번에 개편된 MPMG 홈페이지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방문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로고 또한 기존의 육각 정방형 로고에서 푸른색의 미니멀한 원형 로고로 변경되었고, 이와 더해 해피로봇 레코드, 민트페이퍼와 같은 주요 사업부분의 BI 역시 변경된 로고와 톤 앤 매너를 맞췄다.

아이덴티티 리뉴얼 작업은 박영하 디렉터가 주도했다. MPMG의 전신 마스터플랜 CI를 디자인하고, 뉴욕 카림 라시드 스튜디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등 글로벌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브랜딩의 전반적인 기획과 플랫폼 디자인은 나이키, CJ, 플레이스 캠프 제주 등 다수의 브랜드와 협업한 박민기 디렉터가 맡았다. MPMG의 새로운 탄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객과 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 선사

MPMG는 1997년 클럽 마스터플랜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음악 시장과 공연 문화를 주도해온 회사로, 현재는 데이브레이크, 멜로망스, 소란, 쏜애플, SURL 등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씬을 대표하는 여러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해브 어 나이스 데이를 비롯한 다수의 대형 페스티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급변하는 음악 비즈니스의 변화에 발맞추고자 보유한 사업 부분들 역시 대폭적인 수정 및 변화를 단행했다. 먼저 해피로봇 레코드와 광합성으로 대표되는 레이블 부문은 MPMG MUSIC이라는 상위 카테고리로 묶었으며, 홈페이지 내 자체 스토어를 신설하여 점차 높아져가는 팬들의 니즈에 발맞추고자 했다. 

또한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팀을 신설, 기존의 A&R, 프로모션 팀까지 4개의 파트를 유기적으로 운용, 좀 더 체계적인 업무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소위 인디 씬의 산파 역할을 해온 민트페이퍼 부문은 기존 페스티벌과 콘서트 사업 외에 새로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강화하여 플랫폼을 대폭 리뉴얼 중으로 빠르면 8월 말 선보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이미 뮤직카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파트너스 레이블, 교육 프로그램 등 음악을 기초로 한 다양한 형태의 신규 사업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MPMG의 대대적인 브랜딩을 기획한 김상규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현실 상황으로인해 그간 미뤄뒀던 프로젝트들을 꺼내어 검토하게 됐고, 다소 정체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조금 욕심을 내보기로 결정했다. 아마 내년 말 정도면 대중들에게 꽤 좋은 기획력을 갖춘 문화콘텐츠의 리딩 컴퍼니 이미지가 완성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MPMG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새로운 경험을 확장한다'는 기업 철학을 모토로 힙합, 홍대 씬, 페스티벌, 밴드 음악에 이르기까지 트렌디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선도해왔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의 변화와 행보에 업계 전반의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주식회사 엠피엠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