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여성영화 ‘갈매기’가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가만히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빤히 들여다보는 ‘오복’(정애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복’의 모습이 탁한 유리창 너머에 담겨 있어 ‘오복’이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미조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갈매기’는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엄마 ‘오복’이 험한 사건을 당한 후,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 여름, 묵직한 문제를 제기할 영화 ‘갈매기’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한다.

전도연 기자 doyeon3@ihq.co.kr [사진 제공=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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