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또 추가했다. 벌써 열네 번째 쾌거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이 21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흑인 영화 비평가협회상(BFCC)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는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흑인 영화 비평가협회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영화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이날 수상으로 인해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뮤직시티, 샌디에이고, 세인트 루이스,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등에서 美 연기상 14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에서 윤여정은 딸과 사위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이민 온 '순자'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미 연기상 14관왕 쾌거로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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