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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올 한 해 국내 주요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


최근에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또 한 번의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병헌은 "가장 영화를 디테일하고 예민하게 들여다보시는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주시는 상이기 때문에 더 어렵고 더 영광스러운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배우가 없었다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거다. 훌륭한 연기로 저를 뒷받침 해줘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영광스러운 영평상을 두 번씩이나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님게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병헌은 "영평상을 받게 된다고 했을 때 마지막으로 무대인사를 하며 영화 홍보를 하던 기억이 난다. 꽉찬 관객석을 보았던 날들이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계속 기억 속에만 있으면 안 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쪼록 다음 영화에는 그 때의 그 모습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웃으면서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앞서 이병헌은 제25회 춘사영화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등 주요 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석권했으며,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더 나아가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도 선정돼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으로부터 암살 당하기까지 40일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1월 22일 개봉해 총 475만여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했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이병헌은 올해 영화 '백두산'으로 제56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10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영상 구성·편집]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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