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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현장]'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부부로 연기 호흡 "꿈 이뤘다"

    [방송]   |   2020-07-22 15:32 | hit :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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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와 문채원이 드라마 '악의 꽃'을 통해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2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부부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으로, 이날 이준기와 문채원은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크리미널 마인드' 때는 프로파일러로, 티격태격 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팀원으로 만났다. 장르물을 만들어 가는 재미는 있었지만, 이렇게 능력 있고 아름다운 여배우와 사건만 해결하기엔 이건 너무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간이 아까웠다”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멜로를 해보고 싶었고, 채원 씨와 함께 하면 시너지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다가 어려운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밝고 가벼운 드라마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연애 하는 모습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바로 부부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였다”며 “매 촬영 하면서 즐겁지만 매 신이 고민 되기도 한다. 꿈이 이루어져서 즐겁다”고 문채원과 남다른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먼저 너무 좋은 답을 이야기 해주셔서 어떻게 이야기 할 지 모르겠다"는 문채원은 고등학교 때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기를 좋아했다고 고백해 이준기를 당황스럽게 했다.

 

문채원은 “제가 고등학생 때 한국 영화가 붐이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 끝나고 나면 영화도 많이 보고, 배우의 꿈을 꾸기도 했다”며, “그때 '왕의 남자'가 개봉을 해서 한국 영화의 질을 확 높였다. 친구와 영화를 보고 PC방에서 이준기라는 배우를 검색하고 그랬는데, 제 친구가 완전히 빠져서 좋아했다. 3년 전에 오빠랑 작품에서 만나기로 했을 때, 내가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오빠랑 호흡을 맞추게 되는 구나 했는데 또 부부로 만나게 됐다. 부부 연기가 처음이고 자식이 있는 설정도 처음이다. 오빠랑 하게 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준기는 "'왕의 남자'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제가 너무 나이가 많은 것 같다. 고등학교 때 그랬었군요"라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만, 이준기는 “평범한 가정의 부부를 연기하기도 쉽지 않지만 각각 서사가 있고, 새로운 이야기, 유니크한 이야기 등 사건들을 진실로 마주할 때 이 부부가 겪게 될 고통의 감정들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란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선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이 드라마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의 외향을 띤 멜로 드라마"라며 "미스터리와 멜로라는 서로 상반된 장르가 탱탱하게 맞서면서도 묘하게 조화를 이뤄가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숨가쁘게 쫓아가는 것 같은데 막상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주인공들이 사랑을 회복하고 완성해 가는 구조”라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이어 김 감독은 “기본적인 뼈대는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참혹한 살인사건인데, 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감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사랑과 믿음, 의심과 원망, 결국은 화해와 치유의 감정선들이 발전해 나가고 변화해 나가는 드라마”라며 “그런 과정을 고밀도로 추적해 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라는 표현을 써 봤다”고 말했다.

 

앞서 유사한 장르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이 대히트를 친 가운데, 김 감독은 "'악의 꽃'의 최대 강점은 참신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야기 자체가 본 적이 없고, 누구도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 굉장히 신선하고 유니크한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다. 거기에 그런 이야기를 끌고 갈 만큼 새롭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필요한데 그런 인물들로 배치가 돼 있고, 인물들의 감정선이 조화롭게  뼈대를 이루고 있는 드라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며 시작되는 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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