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 출연 중인 신예 김비주가 눈물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핵인싸 여중생' 부가온 역의 김비주는 지난 24일 할아버지 부영배(박인환 분)의 돌연사에 진정성 가득 울음 연기를 펼쳤다.


김비주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처음 발견하고, 가족들과 병원 응급실에서 집으로 시신을 모시는 장면까지 6시간 가까이 슬픈 얼굴의 연기를 펼쳤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절제미 100%의 '진짜 눈물' 연기로 안방 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핵인싸' 왕싸가지 캐릭터였던 김비주의 180도 연기 변신이다.


김비주는 "평소에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잘우는데, 역할에 깊이 몰입하다보니 가엾은 마음에 진짜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그리며, 김비주는 주인공인 80세 부영배의 손녀이자, 싱글대디 아들 부설악(신정윤 분)의 딸로 출연 중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namil.net [사진제공 = FIB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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