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뮤직 킬 군무돌’을 꿈꾸는 그룹 티오오(TOO)가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1일 오후 4시 TOO(티오오)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티오오의 멤버 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가 참석했다.

티오오는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리즌 포 빙(REASON FOR BEING) : 인(仁)'을 발매했다. 재윤은 “가장 꿈꿔왔던 순간이 바로 오늘이다. 영광이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고, 찬은 “신인인 만큼 좋은 모습, 패기 있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티오오는 타이틀곡 '매그놀리아'(Magnolia) 라이브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매그놀리아’는 트랩과 유로팝이 믹스된 강렬한 댄스곡으로, 티오오는 동양의 무예를 연상케 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호는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긴장도 많이 됐는데, 티오오 멤버들과 연습했던 나날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첫 라이브 퍼포먼스를 마친 벅찬 감정을 쏟아냈다.

팀명 TOO는 ‘텐 오리엔티드 오케스트라’(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그룹인 만큼 TOO는 각 멤버마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제이유가 맡고 있는 '인(仁)'에 대한 스토리를 '유투피아(uTOOpia)' 버전과 '디스투피아'(dysTOOpia) 버전으로 풀어냈다.

‘하트뮤직 킬 군무돌’이라는 애칭에 대해 지수는 “동양 가치관의 중심은 마음의 근원을 찾아가는 내적 수양에 있는데, 동양 사상의 중심이 초월적인 존재에 있는 게 아닌 현세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 인간들에게 있기 때문에 저희 티오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지향하며 이를 곧 ‘하트 뮤직’이라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윤은 ”마음을 담은 ’하트 뮤직‘과 ’칼 군무‘를 넘어서는 ’킬 군무‘로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찬은 “올해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고, 옹기는 “2020년 루키돌이란 수식어를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수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를 롤모델로 손꼽으며, “장수한 아이돌로 유명하셔서 저희 팀원들과 오래오래 가고 싶어서 선정해 봤다”고 말했다.

티오오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월드 클래스'를 자랑하는 프로듀서진이 함께 작업한 '오늘은 이만큼(Take It Slow)' '피어나(Don’t Fear Now)' '기억해요' '유 캔트 허리 러브'(You Can't Hurry Love)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TOO 멤버 찬, 치훈, 제이유가 수록곡 '오늘은 이만큼'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티오오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글로벌 K팝 아이돌 성장 일기 엠넷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탄생된 보이그룹이다.

한편, TOO는 앨범 발매 당일인 1일 오후 7시 공식 VLIVE(V라이브) 채널을 통해 'TOO의 仁싸탐구'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