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낳은 트로트 프린스 유산슬이 송가인과 듀엣곡으로 기습 컴백한다.

트로트 샛별 유산슬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를 통해 약 3개월간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다.

이날 방송 시작에 앞서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산슬과 송가인이 함께한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음원이 전격 공개된다.

유산슬은 지난해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했다.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약 100일간 활동으로, 유산슬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은 ‘어머나’,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윤명선이 작곡에 참여했고, 알고보니 혼수상태 X 김지환이 편곡, 국민 코러스 김현아, 하프 신동 유르페우스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산슬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트로트 선배 송가인과의 첫 컬래버 겸 듀엣 데뷔곡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두 대세들의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컸던 상황 속에서 최근 둘의 하모니가 완성되는 곡 작업 과정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컴백 소식과 함께 유산슬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 앨범 재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앨범 재킷에는 흰색 의상을 맞춰 입은 유산슬과 송가인의 아련한 투 샷이 담겼다.

더불어 ‘방구석 콘서트’ 컴백 무대에 오른 유산슬의 모습이 공개됐다. 1집 당시 차이나타운 버스킹 무대에서 출발했던 그는 1.5집 컴백을 위해 일명 ‘백설기 슈트’를 입고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며 확 달라진 위상을 자랑한다.

한편, 유산슬의 컴백 무대는 28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서 방송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