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리원오브의 작사 프로젝트에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응모가 쏟아지고 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 2월부터 1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싱글 ‘도라 마르(dOra maar)’의 영문 가사를 찾고 있다.


콘테스트는 오는 31일까지로, 소속사 측의 유튜브 지원자 중간 분석 결과 예상을 뛰어 넘는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에 아프리카에서도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를 모두 합친 20% 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다양한 국가에서 나타난 지원 분포도 인상적이다. 영국, 프랑스, 체코, 러시아, 루마니아 등 유럽은 물론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도 응모가 이어졌다. 카타르, UAE,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역시 지원이 잇따랐다. 

여성 지원자가 80%인 가운데, 전문 뮤지션 보다는 순수 K팝 팬들의 응모 비율이 높다. 소속사 측은 "온리원오브가 음악 팬들과 새로운 즐길거리를 연구한 끝에 기획한 프로젝트인 만큼 취지가 잘 녹아든 셈"이라고 자평했다. 
 

온리원오브의 '도라 마르' 작사 프로젝트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유튜브에 영문 가사와 가창 영상을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채택된 영문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새롭게 녹음을 진행해 월드와이드 싱글로 발매될 예정으로, 우승자는 앨범 크레딧에 작사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온리원오브는 "음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전 세계 K팝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싶다"며 "각국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콘테스트이길 바란다. 소중한 작품들인 만큼 저희도 한곡 한곡 세심하게 듣겠다"고 글로벌 지원자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출처=유튜브 응모 영상 캡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