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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입자' 송지효, '런닝맨' 이미지 부담 속 스릴러 '도전'

    [영화ㆍ공연]   |   2020-02-12 15:34 | hit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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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를 통해 강렬한 스릴러 연기를 펼친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침입자'(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에서 감독으로 데뷔하는 손원평 감독과 주연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참석했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5만 베스트셀러 작가 손원평의 첫 장편 영화로, '악의 연대기', '범죄도시', '악인전' 제작진까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장편 영화를 내놓게 된 손원평 감독은 "사실 영화를 시작한지는 햇수로 20년째다 . 2001년에 영화를 시작했고 영화학교도 졸업하고 연출부와 촬영부로도 일했고 단편 영화도 찍었다. 한 번도 영화를 쉰 적은 없었다. 장편 영화를 시도하다가 번번이 실패했다. 사실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될지는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의 각본은 물론 메가폰까지 잡은 손 감독은 "'침입자'는 '아몬드'를 쓰던 시기에 생각한 작품으로 그때 아이를 낳고 나서 이 아이가 내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자라더라도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가족을 가족이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  소설 '아몬드'에서는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다면, 이 영화에서는 좀 더 미스터리하게 풀어내고 싶었다. 모든 이에게 있는 게 가족이고 모든 이들이 살고 있는 게 집인데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소재에서 조금만 비틀면 거기서 공포감이 느껴질 거라고 생각했다. 공포는 우리에게서 가까울 수록 더 무섭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털털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효는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 역을 맡아 서늘한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송지효는 "사실 부담감 많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친근하고 예능 이미지가 많아서 혹시라도 스릴러이고 무거운 장르에 조금이나마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무찌를 만큼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며, "걱정한 것만큼 잘 나왔을 거라 생각되고 잘 나왔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지효 씨의 잊고 있던 모습, 그녀의 데뷔작은 '여고괴담이다. 그 작품에서 지효 씨의 연기를 인상적으로 봤다. 그때 당시 지효 씨가 신인임에도 그 정도로 연기할 정도면, 이 안에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끄집어 냈다.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영화 '침입자'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이건 내꺼다"라고 외쳤다는 송지효도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많은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제가 장르물을 한 지 오래되고 또 한 편으로는 무열 씨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건 제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름대로 큰 도전을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익숙한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 좋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남자 '서진' 역을 맡은 김무열은 "일상적인 소재를 비튼 것도 그렇지만 시나리오 전체적인 톤이 기묘하고 야릇하게 사람을 조여오는 게 있었다"며 "다른 작품들과 달리 느낌이 신선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그 느낌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12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에 이어 영화 '침입자'까지 연이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에 김무열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그걸 스트레스나 중압감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두 영화의 톤이 완벽하게 다르다. 두 영화가 다 잘 되고,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들도 다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지효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김무열은 "충분히 잘 해내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더 신기한 건 성격이 털털하고 정말 좋아서 제가 ‘형’이라고 부를 정도다. 그런 인간적인 면이 좋았다. 현장에서도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도 굉장히 잘 챙겨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줬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손 감독 역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높이 평가하며, "두 배우분들이 작업하기에 너무 좋았다"며 "사람들과의 어울림에 있어서 인간적인 향기가 짙은 배우들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지효는 제작보고회 말미에 "저희 이야기가 색다르고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며, "많은 분들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열 역시  "25년 만에 돌아온 가족이 낯설게 느껴지는 영화"라며, "과연 이 집에 침입자는 누구인지 한 달 뒤 극장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영화 '침입자'는 누구에게나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을 잠식 당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누가 침입자인지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스펜스 스토리로,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net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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