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cignature debut lead single A 'NUN NU NAN NA')로 정식 데뷔했다.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지아트홀에서 시그니처의 '눈누난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 그룹으로, 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루키 걸그룹이다.

채솔은 "케이팝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팀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시그니처는 팀명 '시그니처'처럼 강렬하고 인상 깊은 시그니처를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각오로, 데뷔곡 '눈누난나' 무대 첫 선을 보였다.

메인 보컬 예아는 "기자님들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나니 이제야 비로소 데뷔를 했다는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이제 첫발을 뗀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아이유, 이효리,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KZ를 필두로 Nthonius, 비오(B.O.)가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곡으로,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돼 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시그니처는 리드미컬하게 계속 변화하는 드럼 비트에 맞춰 퍼포먼스 완성형 그룹다운 탄탄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와 이달의 소녀 등 쟁쟁한 선배 걸그룹들이 컴백 하는 가운데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예아는 "바로 옆에서 걸그룹 선배님들의 모습을 직관하면서 다음 무대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더 배울 수 있고 성장하 수 있는 데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그니처는 2020년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으로, 선은 "개인적으로는 신인상을 받고 싶지만, 시그니처로서는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예아는 "팀명이 고유명사가 아니라서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저희 '시그니처'가 가장 먼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올해의 소원을 밝혔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예아는 "윤아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롤모델을 밝혔다. 같은 소속사인 윤아는 데뷔 쇼케이스 '시그니처 무브'의 MC로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시그니처의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는 4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저녁 8시 공식 VLIVE(V라이브) 채널에서 데뷔 쇼케이스 '시그니처 무브(cignature move)'를 생중계 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J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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