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들리니’ 샌드아트 MV 공개‥시각 예술작가들의 협업 ‘천사표 밴드’

밴드 이층버스가 첫 번째 미니앨범 ‘내 마음 들리니’를 공개하며, 샌드아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1일 정오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는 청각장애를 지닌 소녀의 순수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이날 공개된 ‘내 마음 들리니’ 뮤직비디오는 빛과 모래를 아름답게 담은 샌드아트로 제작돼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여운을 자아낸다. 화자인 소녀와 함께 연필 소리, 별, 파도, 귀뚜라미 등 순수한 마음을 뜻하는 전누리 작사가의 시적인 표현을 그대로 담아냈다.

마마무, 비투비 등을 데뷔시킨 ‘마이다스의 손’ 김형규 PD의 서정성 짙은 감성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의 거장 권석홍 PD의 유려한 선율이 만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물한다. 여기에 더해진 극적인 전개로,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밖에 ‘내 마음 들리니’ 앨범 자켓 작업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째찌(JJAEJI)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 ‘이층버스표 감성’을 제대로 표현했다.

이번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과 자선 공연을 총괄 기획한 김형규 프로듀서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공 달팽이관 기부 프로젝트’에 담긴 밴드 이층버스의 선한 메시지가 ‘내 마음 들리니’에 담겼다”며 “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음악을 위해 꾸준히 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밴드 이층버스는 23일 서울 가산 인피니티에서 6th 정기 기부공연 ‘우리, 같이’ 공연에 나선다.

kstarnews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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