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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연애부터 결혼, 신혼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1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결혼식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안구커플.

 

이들은 소박한 결혼식을 진행하며, 예식 비용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해 연예계 대표 호감 부부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보여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죠.

 

안재현은 예능 프로그램‘신서유기’촬영 때도 아내 구혜선에게 매일 같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애정을 과시했고요.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2017년 초 방송된‘신혼일기’를 통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에 핑크빛 설렘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고 두 사람을 지켜보는 이들마저 안구가 정화됐던 이들의 안타까운 결말이 씁쓸함을 남기고 있습니다.

 

시작은 지난 18일 오전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면서 부터였는데요.

 

구혜선은“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세간에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선 안재현이 이혼 합의서와 언론에 공개할 내용을 ‘신서유기’ 측과 공유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이에 대해 구혜선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을 모친을 걱정하며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구혜선이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하며,  구혜선이 작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혼 관련 보도 내용 초안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에 구혜선은 “오늘 공식 보도 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 타인에게 저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며 합의 이혼이라는 소속사의 주장을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구혜선은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이혼을 원하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함께 공개한 메시지 캡처 본을 통해 구혜선은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변심과 신뢰 훼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구혜선의 주장에 따르면 소속사는 안재현 측의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일각에선 “소속사가 양측 입장을 잘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안재현이 속한 소속사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에 두 사람의 지인이 한 매체를 통해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로 이적한 후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안 좋아진 것 같더라"며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파경을 맞기 두 달 전, 당시 구혜선의 인터뷰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는데요.

 

지난 6월 구혜선은 자신이 쓴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판 기념 인터뷰를 가졌으며,

 

당시 ‘이 책이 과거 본인의 연애 경험을 담은 이야기인데 남편 안재현과 마찰은 없었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구혜선은 “요새 굉장히 남편이 바쁘다. 나만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고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 이혼 합의를 마쳤다는 안재현과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구혜선은 이혼을 원치 않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에 있는데요.

 

과연 구혜선과 안재현의 결혼 생활이 어떤 결론으로 끝맺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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