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엑시트'에서 선보인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언론 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과 출연 배우 조정석, 임윤아, 박인환, 김지영이 참석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수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영화다.

이날 영화 속 조정석과 임윤아가 쉬지 않고 달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배우에게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조정석은 "한 장면을 뛰어도 열심히 뛰었다. 윤아의 공이 컸다. 실제로 윤아가 정말 빨라서 덕분에 나도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아가 춤을 잘 춰서 그런지 운동신경이 좋다. 제가 오죽하면 '100m 몇 초에 뛰냐'고 물어봤을 정도였다"며 "서로 몸에 줄을 연결해서 올라가는 장면도 호흡이 안 맞으면 위험할 수 있는데 윤아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윤아 역시 "의주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건 조정석 오빠의 도움 덕분이다. 힘든 장면마다 먼저 다독여주고 배려해줘서 에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하고 싶다"며 조정석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재난 상황에서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엑시트'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kstarnews 조수희 기자, soohee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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