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 오디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이하 골든마이크)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 5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 '골든마이크'는 첫 회 예선 라운드에서 ‘트롯 훈남시대’와 ‘내일은 트롯 요정’ 조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 훈남시대’는 훈훈한 외모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녹화를 마친 심사위원들은 트롯 훈남시대 참가자들이 정통 트로트부터 댄스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에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롯 훈남시대 조의 참가자 송민준(24)과 최대성(33)은 배호의 ‘누가 울어’,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 등 중저음의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내일은 트롯 요정’ 조 역시 색다른 무대로 프로그램의 화제성에 한 몫 더했다.

유튜브 인기 스타인 요요미를 비롯해 힙합 걸그룹 출신 구수경, 트롯을 위해 국악을 전공한 강수빈 등 다채로운 경력과 음악 베이스를 가진 참가자들이 이색적인 무대를 꾸몄다.특히 ‘한잔해’를 부른 엄소영(27)은 오디션 곡으로는 쉽지 않은 댄스 트로트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사위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충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했다. 심사위원 김혜연과 김용임은 무대 뒤에서 긴장하고 있는 여성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또한, 태진아 심사위원은 녹화 현장에서 ‘트롯 약사’를 표방하며 참가자들에게 약이 될 만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내일은 트롯 요정’ 조의 강자민(29)은 녹화 후 인터뷰에서 “태진아 심사위원의 인정을 꼭 받고 싶었다며 태진아 심사위원의 따뜻한 위로와 약이 되는 조언에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 회 ‘트롯 훈남시대’와 ‘내일은 트롯요정’ 조에 이어 남은 예선 라운드 경연에서는 고교 트롯왕-팔도트롯가왕-트롯디바-트롯 꽃중년-트롯은 내 운명-트롯신생아-트로트로킹 조의 경연이 남아 있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미래 100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K트롯 스타 발굴 프로젝트' <골든마이크>는 지난 5월 전국단위 모집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서류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총 54명의 예선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했다. 앞으로 본선, 준결선, 결선 과정을 통해 단 한 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음원출시, 매니지먼트 계약 특전이 주어진다.

kstarnews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