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작인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를 통해 악녀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배우 한유이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한유이]

Q) 첫 주연작 [그 여자의 바다] 종영 소감?

A) 모든 게 다 처음이어서 굉장히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고요

극중 ‘70년대 금수저’ 세영 역을 맡은 한유이, 운명의 라이벌 오승아를 향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결국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해 냈는데요.

[인터뷰: 한유이]

Q) 감정 기복이 큰 캐릭터였는데?

A) 네 진짜 많이 울었어요 화도 진짜 많이 내고 따지기도 많이 따지고 미워하기도 많이 미워하고

갖은 악행 끝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세영의 최후는 한유이에게도 잊지못할 엔딩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한유이]

Q) 세영의 최후가 비참했는데?

A) 살인 아닌 살인도 저질렀고 근데 결국엔 그 모든 걸 감당하지 못하고 미쳐 버리는 거니까 와 이거 제가 받았던 120부 중에 제일 마음에 들고 제일 힘들고 어려운 신이었어요

Q) 엔딩신 찍을 때 엄마 역의 이칸희가 큰 도움?

A) 개인적으로 결말이 너무 슬퍼서 엄마로 나오시는 이칸희 선배님이랑 통화를 했어요 미쳐가지고 좋아했다가 울었다가 빌고 막 그러니까 엄마가 많이 도와주셨어요 엄마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파이팅! 흐흐흐

한유이 뿐 아니라 오승아와 김주영, 최성재 이들 주연 4인방은 선배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연기자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한유이]

Q) 손종범이 연기 선생님 자처?

A) 손종범 선배님께서 삼촌으로 나오셨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집까지 내어주시면서 일주일에 몇 번씩 그래서 저희가 다 가서 만날 그 대본 가지고 공부하고 초반에 다 외울 정도였어요

8살부터 연기자를 꿈꿔왔다는 한유이, 전도연처럼 대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한유이]

Q) 연기자로서 꿈은?

A) 제 롤모델이 전도연 선배님이거든요 [약속] 보면서 제가 나는 저거 너무 하고 싶다 꿈을 꾼 것 같아요 그 동안에는 되게 못됐거나 특이한 역할을 많이 했었어요 8차원 연기도 했었고 이 캐릭터를 통해서 주인공으로서 처음으로 인사를 드린 거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기억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고

[인터뷰: 한유이]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역할로 보일테니까요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개성있는 감초 역할을 넘어 주연으로 우뚝 선 한유이, 어떤 연기자로 성장할 지 주목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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