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주목하면 좋을 영화를 소개해드리는 '시네마톡' 시간인데요 CGV 무비코디네이터 서민우 씨와 금주의 핫한 영화 살펴볼게요~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CGV 무비코디네이터 서민우입니다

Q) 오늘 소개해주실 첫 번째 신작이 [미이라]인데요 지난 6일 한국 개봉해 87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죠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이라]는 어떤 영화인가요?

A) 영화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미이라 아마네트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입니다.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라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영화는 절대악 미이라와 주인공 닉의 단순 대결에만 그치지 않고, 미이라 아마네트는 누구인지 왜 닉을 부활의 도구로 선택했는지 등 미이라를 둘러싼 비밀들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죠. 또 기존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기존의 [미이라] 시리즈가 이집트를 주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현대의 런던을 중심으로 고대 이집트, 중동의 사막까지 다양한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오가며 스토리를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이기도 한데요 그간 마블, DC 세계관을 좋아했던 영화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Q)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고 하셨는데, ‘다크 유니버스’가 뭔지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 ‘다크 유니버스’는 [미이라]를 비롯한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 리부트 작품들이 공유하는 통합 세계관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미이라]는 다크 유니버스의 첫번째 프로젝트인데요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 등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든가 슈퍼맨-배트맨의 세계관을 통합한 DC 유니버스는 히어로 캐릭터가 중심인 세계관이었는데요 다크 유니버스는 특이하게도 몬스터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히 다크 유니버스는 ‘미이라’, ‘울프 맨’, ‘인비저블 맨’,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길 맨’ 등 할리우드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호러 영화 속 캐릭터들로, 액션 블록버스터임에도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톤 앤 매너가 더욱 강조되었는데요. ‘인비저블 맨’ 역에 조니 뎁이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의 몬스터 역에 하비에르 바르뎀의 출연이 확정되어 있고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의 주연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캐스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Q) [미이라]는 톰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사단의 합류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맞습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톰 크루즈와 오랜 기간 협업해 온 [미션 임파서블]의 제작사단이 [미이라]를 통해 다시 조우했는데요 톰 크루즈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죠 그간 [미션 임파서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의 작품을 통해 극한의 액션에 도전했던 톰 크루즈는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인데요 이번 영화 [미이라]에서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신을 선보여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3]의 각본가로 톰 크루즈와 첫 인연을 맺은 알렉스 커츠만 감독이 [미이라]에선 연출과 제작을 맡았고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4편이 넘는 작품에서 톰 크루즈와 오랜 파트너로 활약한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미이라] 각본에 참여했는데요 이렇듯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사단의 협업 사실만으로도 많은 기대감이 모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Q) 두 번째로 소개해주실 작품은 무엇인가요?

A) 김명민-변요한 씨 주연의 영화 [하루]입니다 [하루]는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면?’이라는 다소 끔찍한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인데요 반복되는 하루, 그 지옥 같은 상황에 갇혀 딸과 아내의 죽음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아빠 김명민 씨와 남편 변요한 씨의 이야기가 [하루]의 주된 내용이죠 이 두 남자에게 하루는 악몽보다 더 지독하고,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경험인데요 반복되는 하루를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왜 하필 두 남자만 같은 하루가 반복 되는지. 영화는 그들을 둘러싸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며 그들이 지옥 같은 하루 속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와 딜레마를 관객 분들에게 던집니다

Q) [하루]와 관련된 기사들을 살펴보면 김명민-변요한 씨의 케미에 대한 부분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두분의 연기대결도 볼만하다고요?

A) 김명민-변요한 씨는 영화 [하루] 이전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끈끈한 남남케미를 보여준 바 있는데요 이번 영화 역시 두 분의 케미와 연기대결이 굉장했다는 후문입니다 연기 본좌라 불리는 김명민 씨는 이번 영화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을 자랑했는데요 하지만 연기 장인인 김명민 씨에게도 반복되는 극한의 상황을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장의 여건 상 반복되는 하루의 시간 흐름대로 촬영하는 것이 아닌,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몰아서 촬영해야 했고, 오직 감정적 본능에만 의지한 채 연기해야 했는데요. 감정의 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능수능란한 연기에 주위 스태프 모두가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변요한 씨 또한 최적의 캐스팅이었다고 하는데요. [하루]의 조선호 감독은 “에너지 소모가 컸을 텐데도 지치지 않고, 매번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인물을 만들어 나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요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 씨 역시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굉장히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첫번째 추천작 [미이라]가 벌써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명민-변요한 씨 주연의 영화 [하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하루] 역시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서민우 씨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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