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 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멤버인 지드래곤 씨가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이 빅뱅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CLC 장예은 씨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6월의 첫날부터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건이죠 빅뱅의 탑 씨가 대마초 흡연 협의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사건 내용 정리해주시죠

A)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6월 1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의해 빅뱅의 탑 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해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탑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과 4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 3월 한 모 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다 '빅뱅의 탑과 함께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탑의 집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진행한 모발 검사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당초 탑은 경찰조사에서 '대마초가 아닌 전자담배를 피웠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검찰 조사에서 '한 번 흡연한 적이 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탑 씨는 4일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는데요 사과문 내용을 살펴보면,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수 천번 수 만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 역시 '탑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힌 상태인데요 탑 씨가 현재 의무경찰로 군복무 중인만큼 향후 징계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Q)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이 곧 발매될 지드래곤 씨의 솔로 앨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미 앨범 프로모션이 진행된 상황이죠?

A) 네 그렇습니다 4년여만에 발매되는 지드래곤 씨의 새 솔로 앨범은 오는 6월 8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홍보활동도 시작된 상황인데요 소속사의 수장인 양현석 씨도 자신의 SNS에 작업 중인 사진과 함께 지드래곤, 지금 앨범 믹싱 중, 매우 임박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요 지드래곤 씨 역시 SNS에 메이크업 중인 모습과, 상의를 탈의한 채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공개한 사진 두 장을 연이어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새 앨범 스포일러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또 소속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앨범 포스터와 타이틀곡 제목이 공개됐는데요 지드래곤 씨의 새 앨범 타이틀곡 제목은 [개소리]로 제목만큼이나 임팩트가 느껴지는 힙합곡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드래곤 씨는 솔로앨범 발표와 함께 오는 10일 솔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인데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씨의 이번 콘서트는 일본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될 예정임은 물론,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Q)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과, 지드래곤 씨의 컴백으로 6월 연예계가 들썩이고 이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속한 빅뱅은 어떤 그룹인가요?

A) 지난 2006년 데뷔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빅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 중 한명인데요 사실 빅뱅은 소개를 한다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아이돌 스타입니다 그래도 소개를 드리자면,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씨 다섯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고요 [거짓말] [하루하루]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빅뱅하면 믿고 듣는 가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돔투어를 도는 대박 가수 중 한팀이고요 중국에서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6만 5천여 명의 팬들과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 멤버별 개인활동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Q) 빅뱅하면 최고의 스타이기도하지만 그만큼 논란도 끊이지 않았는데요 빅뱅 멤버들, 과거엔 어떤 논란에 휩싸였나요?

A) 빅뱅 최악의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빅뱅 멤버들의 사회면 장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탑 씨의 이번 대마초 흡연이 사실로 알려지면서 지드래곤 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도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지드래곤 씨는 지난 2011년, 일본의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고, 양성반응이 나와 크게 논란이 됐죠 당시 소속사는 지드래곤 씨가 한 팬이 건네준 걸 담배인 줄 알고 흡입했다는 해명을 내놨고, 지드래곤 씨는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직 인기 아이돌의 마약 스캔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안겼는데요 이후에도 SNS에 마약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같은 해 또 다른 멤버 대성 씨는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켰는데요 당시 대성 씨는 선행사고로 도로에 쓰러져있던 피해자를 추돌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지만, 검찰은 대성 씨가 안전거리 미확보와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한 점 등이 피해자의 사망과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힘들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빅뱅의 막내, 승리 씨도 다양한 사건사고에 휩싸였는데요 2014년에는 서울 강변북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카로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사고 전날 한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음주운전설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죠 또 2012년에는 일본 주간지에의해 스캔들이 불거졌고요 같은해 중국에서도 또 다른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Q) 빅뱅 멤버들의 사건사고가 계속되면서 빅뱅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인데요 현재 빅뱅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A) 빅뱅은 최근까지 일본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에서 'BIGBANG SPECIAL EVENT 2017'를 진행했습니다 군 복무 중인 탑 씨를 제외 한 네명이서 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인데요 탑 씨의 대마초흡연 혐의가 전해진 후 치러진 오사카 돔 이벤트에서는 행사전 지드래곤 씨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 계속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탑 씨를 대신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 이벤트를 끝으로 지드래곤 씨는 솔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고요 지드래곤 씨에 이어 태양 씨 역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는 7월과 8월에는 일본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대성 씨는 최근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마쳤고요 승리 씨 역시 신곡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이 향후 빅뱅 멤버들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탑 씨의 군복무를 시작으로 현재 빅뱅은 완전체 활동을 잠시 접어둔 채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이 불거지면서 향후 빅뱅 멤버들이 언론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럼 장예은 씨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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