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의 가수 바다가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종로구에 위치한 한 성당에는 오직 바다만을 위한 웨딩마치가 울려 퍼졌는데요.

본식에 앞서 새하얀 웨딩드레스 차림의 바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바다]

너무 행복하고요 오늘 정말 이렇게 많이 축하해주시러 이렇게 많이 취재진 분들 와주셔서 더 없이 더 감사하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바다의 결혼식에는 SES 멤버인 유진과 슈가 들러리로 함께 했는데요.

[현장음: 유진]

쑥스럽네요 딸 시집보내는 것 마냥.. 어떻게 저희 언니가 마지막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는데 너무 축하하고 제 일처럼 정말 기쁘고요 행복하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축하인사를 전한 유진에 이어 슈 역시 바다의 결혼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현장음: 슈]

정말 언니랑 딱 잘 어울리는 남편 분 만나신 것 같고 이제 행복한 날만 있겠죠? 언니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사랑해~

이날 바다는 결혼선배 유진과 슈를 보며 결혼생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는데요.

[인터뷰: 바다]

Q) 자녀 계획은?

A) 슈하고 유진 양을 보니까 정말 아기가 있는 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올 여름까지 이미 잡아둔 공연들이 많아서 그 공연 이후에 제가 한 번 이후부터 열심히 한 번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또 남편에게 행복한 다짐을 남기기도 했죠.

[현장음: 바다]

신랑 고마워~ 그리고 너무 고맙고요 제가 이름처럼 바다라는 이름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고 하지만 때로는 조용히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습니다 우리 행복한 가정 만들어봐요 파이팅!

그런가하면 원조요정의 결혼식답게 많은 스타하객, 특히 아이돌 스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블랙 슈트로 멋을 낸 2PM의 옥택연도 함께 했고요.

[현장음: 옥택연, 2PM]

바다 누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정말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하늘이 축복해주는 거 같습니다 바다 누나 예쁘게 잘 사세요 파이팅!

2NE1 출신의 산다라박도 식장을 찾아 바다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현장음: 산다라박]

바다 언니 결혼 너무 축하드리고요 너무 부럽습니다 두 분 모습 너무 보기 좋고요 행복하게 사시고 얼른 조카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홍록기-솔비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선 전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현장음: 지숙]

정말 저의 대선배님이신데 나중에 저 결혼할 때도 도와주신다고 하셨거든요 오늘 많이 본받고 또 진심으로 응원하고 가도록하겠습니다 언니 결혼 축하드립니다

SES의 소속사 후배죠. 천상지희 출신의 스테파니도 결혼식장을 찾았는데요.

[현장음: 스테파니]

가요계의 선배님들 SM의 SES 선배님들이 이제 다 가셔서 네.. 마음은 좀 그렇지만 어쨌든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도 부러워할 만큼 예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기태영-유진 부부! 바다의 결혼식 최연소 스타하객은 이들 부부의 딸 로희였죠.

[현장음: 기태영]

바다 씨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른 게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아이를 갖는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 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날의 가장 특별한 손님은 바로 이수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수만은 SES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바다에게 축사인사를 남겼는데요.

[현장음: 이수만]

어떻게 딸들이 거꾸로 시집을 가서 어린 애들 먼저가고 언니가 좀 늦게가게 돼서 그동안 마음이 심했었습니다 정말 잘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햇살 좋은 날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약속을 전한 바다. 결혼 축하드리고요~ 가수 바다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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