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의 대명사 정만식이 깜찍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그간 많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악역을 소화했던 정만식.

[현장음: 정만식]

지금까지 보신 영화들에서는 이제 협박 위협

[현장음: 박경림]

쫓기거나

[현장음: 정만식]

감금 폭행 이런 것들을 열심히 사는 캐릭터였어요

그랬던 그가 영화 [그래, 가족]에서 깜찍한 역할을 맡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 정만식]

이 영화에서는 뭘 안 해 뭘 그렇게 그냥 알바같이 일을 하고 정규직 없고 벌이도 시원찮고 애는 둘이나 있고 이래가지고 엉성한데 사람이 엉성한데 그게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현장음: 박경림]

그만큼 귀한 작품입니다

[현장음: 정만식]

어우 깜찍스럽죠

심지어 정만식은 이 깜찍한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다며 자랑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박경림]

싱크로율 어느 정도?

[현장음: 정만식]

거의 한 80프로 돼요 저도 되게 게으르거든요 멍하게 밥 주면 밥 먹고 자라면 자고

한편 정만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요원의 첫인상에 대해 차갑고 건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현장음: 박경림]

이요원 씨 첫인상

[현장음: 정만식]

차가웠어요

[현장음: 박경림]

차가웠다

[현장음: 정만식]

응 건조하고

[현장음: 박경림]

건조하고

[현장음: 정만식]

쓸데없는 말 안 하겠다 그래서 나도 쓸데없는 얘기 묻지 않아야지 그런데 아니 그 느낌이 한 30분 안 가더라고요 굉장히 친절하고 잘 웃고

[현장음: 박경림]

재미없는 거 안 좋아하죠

[현장음: 정만식]

예 재미없으면 이제 눈치 주고

[현장음: 박경림]

재미있는 걸 쳐야 돼요

[현장음: 정만식]

재미없어 닥쳐 이러진 않는데 그런 눈빛을 보내요 두 번 다시 하지 마

겉보기엔 차도녀같지만 더 없이 따뜻한 배우 이요원과

[현장음: 이요원]

'오수경' 역할은 저랑 진짜 많이 되게 비슷했어요 그래서 저는 진짜 연기한 것 같지 않고 그냥 정말 저의 모습이 보여진 것 같아서

조금 무서운 외모와 달리 언제나 유쾌한 남자 정만식이 보여줄 현실 남매 케미! 영화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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