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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씨 부부가 이혼 소송을 벌인지 5년 만에 결국 남남이 됐습니다. 나훈아 씨는 가수로서는 대성공 했지만 굴곡진 개인사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나훈아 씨의 이혼 소식과 그의 파란만장 인생사,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안지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A) 안녕하세요.

 

Q) 나훈아 씨 부부가 결혼 33년 만에 이혼했죠?

 

A) 네, 나훈아 씨 부부가 결혼 33년 만에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습니다. 지난 달 31일 재판부는 나훈아 씨의 아내 정수경 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나훈아 씨가 패소한 셈인데요. 재판부는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른 점이 인정된다'며 '파탄의 책임은 양측에 동등하게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산분할에 관련해선 나훈아 씨가 아내 정 씨에게 12억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는데요.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이날 선고 공판엔 나훈아 씨 측은 참석하지 않았고, 아내 정 씨 측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혼 판결이 내려진 직후 법원을 떠나는 아내 측에 취재진들이 질문을 쏟아냈지만, 특별한 입장 발표는 없었습니다. 

 

Q) 기사에 '드디어 끝났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 공방을 이어왔죠?

 

A) 네 아내 정 씨가 나훈아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5년 만에 이혼이 성립됐기 때문인데요,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 2011년 시작됐습니다. 아내 정 씨는 남편이 생활비도 주지 않은 채 잠적했고, 불륜까지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나훈아 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소송은 재판으로 이어졌고, 2013년 9월 대법원에까지 갔지만 재판부는 혼인 관계를 유지하라는 판결이 내리며 이혼을 끝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정 씨는 남편의 얼굴을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하는데요. 이에 지난 2014년 10월 또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여주지원에 이혼 소장을 내는 모습을 K STAR가 단독 포착해 보도하기도 했었는데요. 아내 정 씨는 남편인 나훈아 씨의 연락처도 모른다며 하소연하면서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훈아 씨는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수차례 조정 과정에 실패했고, 결국 재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는데요. 이들 부부는 이미 '파탄주의'를 따르는 미국에선 지난 2010년 이혼이 된 상태지만, '유책주의'를 따르는 우리나라에선 이혼이 성립되지 않아 법조계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번에 이혼이 성립되면서 '유책주의'를 넘어 '파탄주의'로 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넓게는 부부관계가 파탄이 나면 이혼을 인정해 주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Q) 사실 이혼 소송이 장기화 되면서, 나훈아 씨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적나라하게 공개되기도 했었죠?

 

A) 네, 나훈아 씨의 아들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었죠, 아내 정 씨는 K STAR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지난 해 3월 초 암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아들이 아픈 와중에도 남편에게 연락할 수 없는 현실이 참으로 비참했다며 이혼 의지를 더 확고하게 됐다고 밝혔었습니다. 대중들이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건 나훈아 씨가 아들의 암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고 난 뒤에도 연락 한 통화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때문에 나훈아 씨가 비정한 아빠로까지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Q) 사실 아직은 끝은 아니죠, 양측 항소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시는지요?

 

A) 네, 양측이 항소하게 될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이혼 판결이 확정됐다' 고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나훈아 씨 측은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었는데 이혼하라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에 불만족스러울 것이고요, 아내 측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혼은 받아들여졌지만, 재산 분할이 12억이라는 다소 생각보다 적은 금액이 책정이 됐기 때문에 항소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저작권료가 재산 분할에 포함 되느냐의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나훈아 씨가 1966년 데뷔 이후 무려 800곡이 넘는 자작곡을 쏟아냈기 때문에 저작권료만 해도 월 5천만 원이 넘는 큰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재판부가 아내 측의 이혼 요구는 받아들이면서도 저작권 수입은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아내측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큰데요, 일단 양측 모두 항소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아직까지는 뚜렷한 입장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아내 정 씨 측 변호인은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항소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사실 이번 이혼 소송으로 두문분출하던 나훈아 씨가 이혼 법정에 모습 드러내면서 큰 화제를 모았었죠, K STAR 단독보도였는데, 당시 현장에 직접 다녀왔었죠?

 

A) 네, 오랜 칩거로 건강악화설까지 나돌 정도로 여러 소문에 휩싸였던 나훈아 씨가 8년 만에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그 현장에 제가 직접 다녀왔었습니다. 나훈아 씨는 지난 5년 간의 이혼 공방에도 단 한 차례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는데요. 지난 4월 26일 이혼조정기일에 직접 출석해 눈길을 끌었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뇌경색 투병설 등 건강 이상설을 단번에 일축했습니다. 나훈아 씨는 8년 전 마지막 공개석상이었던 기자회견 당시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도, 흰 머리가 조금 더 늘었을 뿐 헤어스타일과 턱수염 등의 스타일에 있어서는 한결같은 모습이었고요, 취재진을 놀라게 한 건 그 뿐만이 아니었죠,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거수경례 제스처까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당당한 태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만, 이혼과 향후 활동 컴백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말도 남기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Q) 나훈아 씨 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트로트의 황제' 명예로운 타이틀까지 얻는 등 사회적으로는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개인사는 참으로 굴곡진 인생을 보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황혼 이혼까지 나훈아 씨의 파란만장 인생사도 정리해주시죠?

 

A) 네, 나훈아 씨는 화려한 명성만큼이나 굴곡진 인생사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연예계 풍운아'로 통했습니다. 나훈아 씨 이혼만 벌써 3번째입니다. 나훈아 씨의 법적인 아내는 현재의 아내였던 정 씨가 유일하지만, 과거 여배우 고은아의 사촌인 이 모 씨와 73년 공군 입대 직전 결혼해 사실상 혼인 관계를 유지하다 2년 만에 헤어졌고요, 군 전역 후 얼마 되지 않아 7살 연상인 당대 톱여배우였던 김지미 씨와 '세기의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사실상 혼인 관계 유지하던 김지미 씨와 나훈아 씨는 6년 만인 지난 82년 돌연 파경을 맞았는데요. 김지미 씨와 이혼 후 그 이듬해에 지금의 아내였던 가수 출신의 정수경 씨와 깜짝 결혼 후 1남 1녀를 두었고, 33년간 혼인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더욱이, 지난 2007년 공연 일정을 취소하면서 돌연 잠적하면서 모 여배우와 내연관계에 있던 야쿠자로부터 나훈아 씨가 신체의 일부를 훼손당했다는 그야말로 괴소문에 휩싸여 크게 곤혹을 치렀고요 결국 2008년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다시 잠적하면서 2012년엔 뇌경색 투병 등 건강악화설에 휩싸이는 등 끊임없이 루머에 휩싸였습니다.

 

Q) 올 초부터 계속해서 나훈아 씨의 컴백설이 나오고 있는데,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A)  네 나훈아 씨, 올해가 데뷔 50주년인 만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개인사가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으면서 이렇다 할 큰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나훈아 씨가 지난 9월에 82년에 미발표했던 음원 [연정] 등의 3곡을 깜짝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았었죠, 나훈아 씨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05년 [고장 난 벽시계] 이후 12년 만인데다가 [연정] 등의 신곡은 만들어진지 무려 35년 만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어 지난달엔 [다시 부른 히트송 모음집]을 연달아 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데요. 2007년 3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콘서트가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나훈아 씨를 무대에서 본 건, 2006년 콘서트가 마지막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만약 올해 말에라도 컴백한다면 10년 만의 컴백인 셈인데요. 나훈아 씨 측근들은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곤 있지만, '언젠가는 컴백할 것”이라고 여지는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나훈아 씨가 이혼이라는 개인사를 이대로 마무리 짓고, 10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올지, 주목됩니다.

 

 

항소로 이어지지 않으면 나훈아 씨의 이혼소송은 이대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훈아 씨가 굴곡진 개인사는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노래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연예 톡톡톡]은 여기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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