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순위로 알아보는 [순발력] 시간입니다. 10월 셋째 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순발력에서 바로 전해드릴게요~

배우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안방극장 점령에 이어 스크린 공략에 나섭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엉뚱 소녀 '스컬리' 역을 맡아 일명 '차원 상실' 4차원 소녀 캐릭터를 표현하게 되는데요.

[현장음: 김유정]

'차원상실'이란 말이 상실했다기보다는 보통사람의 차원을 넘어선 생각을 하는 잔머리로 똑똑한 그런 친구 역할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제작보고회 현장! 짙은 그린 빛 드레스에 긴 웨이브 헤어로 또 한 번 청순한 여신미모를 뽐낸 김유정!

박보검에 이어 한참 선배인 차태현과의 호흡으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 박경림]

박보검 씨에게는 없는 차태현 씨만의 매력은 뭘까요?

[현장음: 차태현]

참.. 이런 건 왜~ 기사 나봐야 내가 좋을 게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현장음: 박경림]

왜 없습니까~ '국민호감'아닙니까? 자 유정 씨? 어떻습니까? 그분에게만 없는 이분에게만 있는?

[현장음: 차태현]

나이 나이 애 셋 나이

[현장음: 박경림]

애 셋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거예요

[현장음: 김유정]

어.. 저는 기댈 수 있는 듬직함이 있으신 거 같아요

[현장음: 차태현]

쳇.. 보검인 아직 그런 건 없어요 풋풋함이 있지 듬직함 보다는

특히 차태현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카메오로 출연해 이목을 끈바 있는데요. 그렇다면 박보검은 과연, 차태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현장음: 김유정]

너무 좋으시다고

[현장음: 박경림]

지금 급하게 만들어낸 이야기 같은 게 왜냐하면 유정 씨 거짓말 못하거든요 지금 약간 동공이 흔들렸어요

[현장음: 김유정]

 '나도 보러가겠다 너무 좋으시지 않냐' 그리고 방송하고 나서 차태현 선배님께서 보검 오빠한테 연락을 하셨대요 너무 너무 둘이 재미있고 잘하고 있는 거 같다고 힘내서 하라고

특히, 차태현에 비해 나이는 한참 어리고 까마득한 후배지만 그에 버금가는 작품수를 자랑하는 김유정! 무려 데뷔  13년차, 50편에 가까운 작품수를 자랑하는 베테랑이죠. 차태현 역시 그러한 김유정의 특별함을 익히 알아봤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차태현]

저야 뭐.. 일단 너무 고맙죠 대단한 배우예요 우리 찍을 때만 해도 유정이랑 촬영을 하면서 참 많이 느꼈거든요 제 속으로 '얘는 정말 스타가, 대박 나겠다' 속으로 와 진짜~ 졸업하고 나면 엄청 더 스타가 되겠다 웬걸~ 고2 때 이미 너무 스타가 됐는데 이렇게 더 잘 될 줄은 몰랐죠

김유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나이에 걸맞은 여고생 역할을 하게 됐는데요. 작품 속 여고생 '스컬리'와 김유정 본인과의 싱크로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현장음: 김유정]

워낙 엉뚱하고 4차원적인 소녀인데요 장난도 많이 치고 좀 잔머리를 많이 굴리는 친구예요 표정이 굉장히 다양하고.. 연기할 때 평소에 제가 장난도 많이 치고 짓궂은 표정도 많이 짓고 해서 그런 건 어렵지 않게 재밌게 잘 찍었던 것 같아요

김유정의 새로운 매력과 연기력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줄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현장음: 차태현]

[사랑하기 때문에] 11월 17일에 찾아뵙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유정이 현재 불고 있는 '구르미' 신드롬을 스크린까지 이어가 흥행 연타행진을 이어갈지, 또 다른 영화 대표작을 추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로 '빌보드 200' 차트에 26위로 진입하는가 하면, '소셜 50',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송' 등 3개 부문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현장음: 랩몬스터, 방탄소년단]

앨범을 낼 때마다 계속 해외차트나 국내 차트에 순위가 저희도 조금씩 오르는 걸 보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좋아해주시니까 이렇게 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또 해봅니다

이에 빌보드 측은 별도의 칼럼을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다시 한 번 집중했습니다. 빌보드는 해당 칼럼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국제적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소개하며 이들의 대표곡을 추천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평가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신곡 [피 땀 눈물]로 6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통하는 그룹임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차트 진입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현장음: 랩몬스터, 방탄소년단]

K-POP 보이그룹 사상 아마 최초라고 세 번 연속 진입을 하게 되는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굉장히 저희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로 171위, 지난 5월 발표한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107위 등의 기록을 낸 바 있습니다.

얼굴만큼이나 마음씨도 훈훈한 남자 송중기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의 한 사회복지법인 측은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계좌에 송중기 이름으로 2천만 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송중기 소속사 측은 '송중기가 나눔의 집에 조용히 마음을 전하고 싶어 본인이 직접 나선 것'이라며 송중기의 기부 사실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송중기]

앞으로도 좋은 일에 항상 동참하는 그런 배우 되도록 하겠습니다

송중기의 기부는 그가 현재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 촬영 중에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편 송중기는 2011년부터 소아암 환자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하는가 하면, 군복무 중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배우 수애가 9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후속작 [우리 집에 사는 남자]로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으로 나선 수애.

[현장음: 수애]

저는 홍나리 역을 맡았고요 매사에 완벽해 보이지만 허당끼 가득한 여자이고 스튜어디스입니다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수애표 로코'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장음: 수애]

오랜만에 9년 만에 로맨틱코미디로 인사드리는데요 그런 만큼 현장이 굉장히 즐겁습니다 저 또한 현장에서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로 촬영이 재미있는데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여러분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애의 로코 파트너는 연하남 김영광!

[인터뷰: 수애]

Q) 김영광과 로코 호흡은?

A) 영광 씨와의 호흡은 굉장히 좋은데요 현장에서 굉장히 편하고 또 영광 씨가 다행스럽게 너무 잘 따라주고 애교도 많은 것 같아서 현장이 굉장히 즐거운데요

극중 3살 연하의 꽃미남으로 등장해 수애와 우여곡절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죠.

[인터뷰: 수애]

Q) 실제 3살 연하와 로맨스가 이뤄진다면?

A) 극중 내용이 현실성과는 동떨어진 세 살 연하의 남자를 새아버지로 받아들이는 게 쉽진 않은데요 현실에서는 세 살 연하의 남자와 로맨스가 이뤄진다면 굉장히 멋진 일일 것 같아요

앞서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박보검과 김유정이 달달한 '약과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는데요.

[인터뷰: 수애]

Q) 전작 흥행에 따른 부담은?

A) 전작의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아요 없지는 않은데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정말 열심히 하는 거 밖에 없는 거 같고 또 저희 안에서 호흡과 이런 것들이 좋으면 시청자여러분들도 많은 사랑을 주실 거라 기대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로코로 돌아온 수애가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6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작,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했습니다.

종영 후 [구르미 그린 달빛] 공식 SNS에는 '시청자 여러분의 세상에도 늘 라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온 커플'의 마지막 키스신 장소였던 코스모스 밭에서 촬영한 박보검-김유정-곽동연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종영 다음 날인 19일 오후 경복궁에서도 이들의 미소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앞서 박보검이 시청률 20% 달성 시 팬 사인회를 공약으로 내건바 있죠. 이에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팬 사인회가 진행됐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를 증명하듯 200명을 대상으로 한 팬 사인회 현장에 무려 5000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는데요.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돼 사인회가 30여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조금 늦어진 만큼 보다 큰 함성 속에 배우들이 사인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드라마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네 배우에게 팬들의 시선이 절로 집중됐습니다.

단상에 올라 반갑게 인사를 전한 배우들은 곧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사인회 후 박보검은 자신의 SNS에 '귀한 시간 내어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요. 진영 역시 SNS에 셀카를 공개해 팬들과 만난 즐거움을 표했습니다.

배우들과 팬들의 만남은 같은 날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다시 한 번 이뤄졌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적인 종영을 축하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의 종방연이 치러졌는데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물론이고요.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도 종방연 현장을 찾아 함께 축하를 전했습니다.

팬들의 함성 속에 먼저 모습을 보인 배우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귀염둥이 '명은공주' 역의 정혜성이었고요.

[현장음: 정혜성]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저 '명은공주'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스태프 분들 감독님들 배우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 동궁전을 지키며 박보검과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 '장내관' 이준혁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이준혁]

너무 사랑받아서 너무 기분 좋고요 이 드라마가 보풀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뜯어도 뜯어도 계속 몸에 붙어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드라마 방영 내내 실제 조선의 왕이 SNS를 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착각하게 만들었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왕, 김승수와

[현장음: 김승수]

한 여름에 시작해서 이런 날이 올지 꿈같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들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또 이 자리 마음껏 즐기러 왔습니다 많이 와주셔서 관심 가져주신 거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드라마의 긴장을 한층 끌어올린 '중전 김씨' 역의 한수연도 연이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한수연]

여기 오니까 이제 종영한 게 실감나고요 이렇게 많이 계신지 몰랐는데 확실히 [구르미 그린 달빛] 많이 사랑받았던 거 같습니다 '중전 김씨'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회개하고 잘살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뒤이어 박보검과 김유정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능케 한 '명은공주'의 사랑, '정덕호' 역의 안세하가 종방연 현장을 찾았는데요.

언제 볼 수 있으려나~ 팬들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자현당 3인방'도 종방연에 함께 했습니다.

오버롤 원피스에 품이 큰 니트로 '삼놈이'의 귀여움과 '라온이'의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준 김유정! 자리에서 한 바퀴 돌며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는데요.

[현장음: 김유정]

저희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했는데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팬들을 위해 한 번 더 빙그르르 돌아준 김유정이 종방연 장소에 들어가자 '삼놈이'의 자현당 생활을 도와준 '김형', 곽동연이 꽃미소를 지으며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곽동연]

저희 드라마 일단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 감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갓!병~연'이 모습을 보였다는 건 곧이어 세자 '이영'이 행차한다는 것! 팬들의 크나큰 함성 속에 박보검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간 다양한 한복차림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박보검은 오버핏 코트에 청바지,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세자 '이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현장음: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고요 이렇게 큰 사랑 보내주신 팬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되는 작품 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노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박보검의 미소 하나, 목소리 하나에 팬들은 함성으로 반응했는데요.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팬들의 '앓이'는 이제 겨우 시작점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 박보검의 바람처럼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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