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15살 신예 신은수와의 호흡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무려 스무살 나이차인 두 사람, 천하의 강동원이 15살 은수양에게 오빠 욕심을 부린 사연, 스타말말말로 함께 만나보시죠
강동원의 가장 순수한 변신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가려진 시간]!
스틸 공개 직후 ‘꽃거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강동원..
[현장음: 강동원]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특히,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 바닷가에서의 여름신을 찍어야 하는 고충이 컸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강동원]
거의 대부분 바닷가 촬영이 많다 보니까 너무 춥긴 춥더라고요 야야..얇은 옷이 많았군요 생각해보니까
천하의 강동원도 추위 앞에서는 남자고 선배고 없었는데요
[현장음: 박경림]
신예 은수양이 옆에 있다보니까 추운티 내기도 뭐하잖아요 선배로서
[현장음: 강동원]
아유 상관없어요 추우면 추운 거죠
300:1의 외션 경쟁률을 뚫고 강동원의 파트너가 된 수린 역의 신은수!
[현장음: 강동원]
저 사실.. 그렇게 비슷한 또래 같은데....하하하 죄송합니다..
까마득~~한 열다섯 후배를 향한 강동원의 과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현장음: 강동원]
계속 '선배님 선배님'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너 그냥 편하게 불러 그냥 오빠라고 해~' 장난으로 그랬어요 그러다가 계속 잘 못 부르더라고요 그러다가 매니저 분한테 본인이 같이 다니는 매니저 분한테 '오빠!'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은수한테 야 '아무리 봐도 내가 어려 보이는데 왜 나한테는 오빠라고 안 부르냐?'고
[현장음: 박경림]
지금 신은수 양 매니저 디스하시는 거예요? 노안이라고?
[현장음: 강동원]
어.. 음.. 사실 그래요 그런데! 사실 그래요
하지만 대스타 강동원의 상대역이 된 신은수의 부담과 에피소드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현장음: 엄태화 감독]
스틸 한 장의 댓글을 봤는데 은수양이 동원씨 손을 잡고 가는 장면이었어요 그 밑에 달린 댓글 중에 재밌었던 게 '니가 지금 잡고 있는 그 손이 무슨 손인지 아냐'.. 하하하
[현장음: 강동원]
그 장면 찍었을 때 은수가 딱 찍고 컷하고 '아..내 인생 망했어' '내 인생 망했어'
[현장음: 박경림]
은수양 왜 망했다고 그랬어요 그 손이 어떤 손인데..
[현장음: 신은수]
아.. 그 손이니까요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 영화 [럭키] 로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조윤희!
[현장음: 조윤희]
저는 원래 굉장히 청순하고 조용한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는데요 나이가 먹을수록 변하더라고요
이같은 본인의 고백처럼 여리여리한 청순녀에서 '너무 솔직한 그녀'로 변신해 진지남 유해진을 당황케 했는데요
[현장음: 유해진]
조윤희 씨도 저 되게 잘 끌어주셨고 저는 감사하면서도 죄송할 뿐이고 그런 마음입니다
하지만 같은 키스신에도 조윤희의 소감은 달랐습니다
[현장음: 조윤희]
저에게 굉장히 멋지고 좋은 기억을 주셨고요 실제로는 키스신이 조금 더 길었는데 영화에서는 굉장히 잠깐 나오더라고요 실제로는 조금 진하게 했습니다
키스신에 이은 애드리브 연기에 대한 질문에도 두 사람의 반응은 극과 극!
[현장음: 유해진]
칼을 잘 쓰는 역할이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단무지 확 만들고 햄 만들고 호일로 꽃 다듬고 이런 건 거의 현장에서 만든 애드리브 인 것 같습니다
[현장음: 조윤희]
저는 원래 애드리브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배우였어요 유해진 선배님 만나고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고요 매 촬영이 즉흥연기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처음엔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사를 해야할지 많이 어려웠는데 유해진 선배님이 훈련시킨 결과 저는 이제 애드리브를 할 줄 아는 배우가 됐고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드라맥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 3040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현장음: 하석진]
'촬영하는 내내 반해있었고요'
[현장음: 전소민]
'촬영할 땐 몰랐는데 수도 없는 뽀뽀와 키스신을 찍었더라고요
[현장음: 하석진]
'저한테는 거의 최고의 상대역이 아니었나..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현장음: 전소민]
'두 달 동안 촬영하는 내내 연애를 한 기분이에요'
이처럼 서로를 향한 달달한 멘트를 서슴치 않았던 두 사람..하석진이 촬영내내 느꼈던 속마음을 털어놨는데요
[현장음: 하석진]
'제가 만약 스태프분들이랑 많이 안 친했고 얘기를 안 하고 단지 배우들끼리만 얘기하고 지냈으면 아마 스태프들은 '쟤네 진짜 사귈 거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스태프분들이랑도 다 친해서'
[현장음: 전소민]
'너무 선 긋는 거 아니에요?'
[현장음: 전소민]
'저희가 알콩달콩한 신을 찍으면 반사판을 들고 살며시 웃고 있는 모습을 정말 많이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