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986년 밴드 부활 1집으로 데뷔한 이승철은 팬들과 만난 지 30년이 됐는데요.

[현장음: 이승철]

저희 막내딸이 전화기에 있는 계산기를 두들기더니 아빠 30년이면 10,680일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만일이 넘어가니까 이제야 노래가 뭔지 느껴지는 부분이 많고요

음악인생 30년, LP로 시작해 MP3 음원 시대까지 노래와 함께 한 이승철.

[현장음: 이승철]

LP판으로 데뷔를 해서 CD가 나오고 MD가 나오고 지금은 MP3가 나오고 지금은 무형의 음원들이 나오는 정말 격변의 격변을 지나서 지금은 세계 최고의 K-POP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30년 동안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행운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오랜 시간 노래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이승철은 늘 곁을 지켜준 팬들을 꼽았습니다.

[현장음: 이승철]

팬 분들이 가장 중심에 계셔야지 저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지금 30년 동안 오늘 이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는 건 결국은 팬 여러분들이 저를 계속 지탱해주셨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안 그랬으면 쓰러졌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승철은 늘 함께 해준 팬들을 위해 찾아가는 콘서트를 준비했는데요.

[현장음: 이승철]

앞으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찾아가는 콘서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제 목소리가 다하는 날까지 제 목소리가 몸이 허락을 한다면 앞으로 끝까지 찾아가는 콘서트 전국방방곡곡 전 세계 찾아가는 콘서트를 해보는 게 제 마지막 꿈인 것 같아요

10대 소녀 팬이 어느새 자라 아이와 함께 콘서트를 찾을 정도로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 노래한 이승철.

[현장음: 이승철]

30년 됐지만 아직도 모자란 게 많고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시고 좋은 마음으로 항상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께 항상 좋은 일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0년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무대 보여주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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