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순위로 알아보는 [순발력] 시간입니다. 이종석-한효주 씨 주연으로 기대를 모은 드라마 [W]가 이번 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제2의 [태양의 후예]로 손꼽히는 [함부로 애틋하게]와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1라운드 승자는 누가 됐을지, 7월 셋째 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 뉴스들과 함께 [순발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목극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그녀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한효주와 안구정화효과 120%를 자랑하는 수지의 대결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7월 6일 방송을 시작해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함부로 애틋하게]의 수지입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태양의 후예]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손꼽힌 만큼 첫 방송부터 줄곧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데요.

[인터뷰: 수지]

Q) [태양의 후예]와 비교 부담스럽지 않은지?

A) 선배님들이 워낙 길을 잘 열어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좋은 기회로 찾아뵐 수 있는 거 같아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W] 한효주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작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 시청률 8.6%를 기록, 동시간대 2위로 출발한 [W]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차를 1.6%로 좁히며 [함부로 애틋하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데요.

[인터뷰: 한효주]

Q) 선배로서 [함틋] 수지의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저 그런 거 생각을 잘 안 해봐서요 제가 제 일에 굉장히 포커스가 많이 있는 사람이라 남에 대한 평가보다는 저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런 대답을 너무 어렵게 해서 죄송해요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수지가 애틋한 멜로 케미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면, [W]는 만화와 현실을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현장음: 한효주]

저희 드라마가 '정말 이런 드라마 처음이야'라는 느낌의 색다른 소재와 아주 신선한 장르인거 같은데요 두 세계의 차원을 왔다 갔다 한다는 설정부터가 굉장히 판타지스러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어요 뭔가 푹 빠져있어요 지금 이 드라마 속으로

특히 만화 주인공 이종석과 현실 세계에 사는 한효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케미는 [W]의 여심저격 요소 중 하나인데요.

[인터뷰: 이종석]

Q) 한효주와 호흡은?

A) 저희가 스킨십이나 그런 것들이 잦아.. 많아요 그래서 하다보니까 무뎌지는 게 있긴 한 거 같아요

[현장음: 한효주]

무뎌져요 벌써?

[현장음: 이종석]

아니, 아니요 그게 아니고요

[현장음: 한효주]

얼마나 했다고

[현장음: 이종석]

아무튼 좋아요

[현장음: 한효주]

저희가 저희 드라마에 생각보다 키스신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정말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 중에서 키스신이 제일 많았던 드라마인거 같은데 그 중에서도 역대급 키스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W] 합류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목극 대전'! 그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정재가 세 번째 천만 영화에 도전합니다.

앞서 '여름'에 개봉한 [도둑들]과 '시대극'이었던 [암살]을 천만 영화로 이끈 이정재! 그가 '여름'에 개봉하는 '시대극' [인천상륙작전]으로 세 번째 천만관객 기록에 나섰는데요.

[현장음: 이정재]

욕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염석진'을 연기한 저를 굉장히 미워하시는 관객 분들을 굉장히 여러분 만나서 '좋은 역할을 해야겠구나 빨리' 그러고 있는 찰나에 이재한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주셨어요 그래서 읽고 '아, 이정도 역할이면 금방 이미지가 다시 좋아지겠구나'

천만관객의 원망을 한 몸에 듣던 [암살] 때와 달리 이정재가 [인천상륙작전]에서 맡은 캐릭터는 작전의 키를 쥔 대한민국 해군 대위입니다.

관객들의 원망이 아닌 환호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듯 한 이번 영화에서 이정재는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신도 선보였는데요.

[인터뷰: 이정재]

Q) 추성훈과 액션신 어땠나?

A) 추성훈 씨를 트럭에서 던지는 신, 던지는 장면을 찍다가 오른쪽 손목 인대가 찢어졌어요 그래서 손목이 안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야, 저분은 가만히 계시고 내가 당긴 건데' 제 손목이 나갈 정도여서 굉장히 무겁고 몸이 너무 단단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단단한 몸은 처음 만져본 거 같고

이정재의 부상투혼 속에 완성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공유-마동석의 '부산행'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했습니다.

[부산행]의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공유-정유미-마동석 등 '부산행' 패밀리의 레드카펫 이벤트가 진행됐는데요.

[현장음: 공유]

안녕하세요 공유입니다 반갑습니다 와~ 이렇게 뜨거울 줄 예상 못했는데 너무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현장음: 마동석]

저희 [부산행] 많이 응원해주세요 [부산행] 파이팅!

수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드레시한 화이트 셔츠로 멋을 낸 박서준도 만날 수 있었고요.

[현장음: 박서준]

[부산행] 파이팅!

역시나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한 나들이 패션을 완성한 이동욱과 유연석도 극장을 찾았는데요.

[현장음: 유연석]

우리 동석이 형도 있고 공유 선배님도 있고 해서 왔습니다 [부산행] 파이팅!

블랙 팬츠와 화이트 셔츠로 훈남 패션에 동참한 엄기준은 김선아와 함께 [부산행]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현장음: 엄기준, 김선아]

[부산행] 파이팅!

폭풍성장의 좋은 예로 꼽히는 김새론은 한층 성숙해진 패션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고요. 유이는 화려한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에 데님 팬츠를 더한 세련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패션하면 채정안도 빼놓을 수 없죠. 채정안은 아무나 소화 못한다는 데님 점프슈트로 패셔니스타의 정석다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어 등장한 한지민은 세일러 칼라와 러플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 여름패션을 선보였습니다.

그런가하면 [부산행]을 응원하는 아이돌스타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는데요.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다솜-보라가 함께 했고요.

[현장음: 다솜,씨스타]

마동석 선배님이랑 최우식 오빠의 초대로 왔는데요 정말 2016년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들었습니다 [부산행]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행] 파이팅!

소녀시대의 써니와 박진영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트와이스 멤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안소희가 출연하는 만큼 원더걸스 멤버들의 응원도 이어졌는데요.

[현장음: 선미,원더걸스]

우리 배우 안소희님께서 되게 고생하면서 찍은 영화인데요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다른 배우 분들의 열연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고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

[현장음: 원더걸스]

안소희 파이팅! [부산행] 파이팅!

배우들은 물론 아이돌스타들도 기대하고 있는 영화 [부산행]!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하겠습니다.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레드카펫 이벤트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스타들이 선택한 드레스코드는 단연 블랙 앤 화이트였습니다. 레드카펫에 오른 스타들은 과한 노출보다는 심플하면서도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선보였는데요.

영화 [날, 보러와요]의 파트너 이상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오른 강예원은 쇄골라인이 드러나는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미를 뽐냈고요.

이태임은 목선과 어깨라인이 도드라지는 홀터넥 화이트 드레스로 여신미를 자랑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소이는 블랙 팬츠 슈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아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였는데요.

이어 모습을 드러낸 낸시랭은 가슴골이 깊게 파인 블랙 원피스로 섹시함의 끝을 보여줬습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거듭난 박규리의 선택 역시 블랙이었는데요.

그녀는 블랙 시스루 오프숄더 드레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함 대신 화려함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은 여신들도 있었는데요.

심은진은 반짝이는 골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고요.

이영진은 푸른색 패턴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라 모델포스를 자랑했습니다.

박성웅과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스테파니 리 또한 패턴 드레스를 선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국내외 스타들의 화려한 발걸음 속에 그 시작을 알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9개국 320편의 영화와 함께 11일간 부천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진욱과 고소인 A씨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욱은 지난 14일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는데요. A씨는 '12일 지인, 이진욱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후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진욱 측은 '성폭행은 없었다'며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죠.

이진욱의 당당함은 17일 경찰출두 당시에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당당하고 강경한 어조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고소 여성과는 어떤 사이인가요?

[현장음: 이진욱]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한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습니다

[현장음]

여성과는 어떤 사이인 거예요? 성폭행은 전혀 없었던 건가요? 당일 처음 만난 사이라고 하던데 무고 이야기는 왜 하신 거예요?

경찰조사 이후 이진욱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다음 날인 13일 오전 두 사람을 처음 소개해준 지인에게 셋이 함께 식사를 하러 가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메신저 화면을 공개했는데요.

이진욱 측은 이를 근거로 '성폭행을 당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A씨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지인이 이진욱과의 일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평범한 인사를 건넨 것'이라며 메시지 내용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이와 함께 A씨 측은 '이진욱이 A씨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무고죄 추가 고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이진욱 측은 A씨의 집에 들어가게 된 경위에 대해 'A씨가 먼저 자신의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씨는 '이진욱이 먼저 수차례 전화를 걸어 집 주소를 물었고 이진욱에게 알려준 비밀번호는 공동현관 비밀번호였다'고 반박하며 통화 내역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씨는 이진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상해진단서도 제출했는데요.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성폭행을 당할 당시 죽음의 위협까지 느꼈다'다며 '이진욱이 팔뚝을 억압당하면서 상처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SNS 등을 통해 고소인 A씨가 반서진이라는 루머가 퍼졌는데요. 반서진 측은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루머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진욱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돌고 있는 증권가정보지에 대해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는데요.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이진욱과 고소인 A씨가 각각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며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분석은 일주일 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에 고소가 더해지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실을 말하고 있는 자는 누구인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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