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감성남'을 자처했다.
오늘(9일) 오후 남우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날 남우현은 첫 솔로 앨범의 장르를 발라드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떤 장르로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사장님께서 '네가 발라드를 부를 때 내 가슴에 와 닿았다'라고 말해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개의 곡은 남우현 특유의 감미롭고 로맨틱한 목소리가 돋보여 듣는 이들의 귓가를 자극한다.
남우현은 "어떻게 이렇게 감성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또 발라드를 좋아했다"면서 "감성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동안 인피니트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아 온 그는 이번 솔로 앨범에도 자작곡을 3곡이나 실었다.
이에 대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앨범 작업을 계속 하면서 '이런 음악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음악을 만들었다"며 "이번 앨범은 내 노력이 한 땀 한 땀 들어가 있는 앨범"이라고 전했다.
남우현은 이 자리에서 향후 자신이 해 나갈 음악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데뷔 초때 앨범을 냈으면 이런 감성이 나오지 못 했을 텐데, 데뷔 6년 차라서 이 감성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10년, 15년 때는 어떤 감성이 나올지 몰라서 나 자신도 기대되고 음악에 욕심이 생긴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남우현은 이별의 후유증에 머무르기를 자처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끄덕끄덕'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K STAR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사진: 울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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