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우 김정은 씨가 4월의 신부가 됐습니다. 김정은 씨는 오늘 서울의 한 한옥 레스토랑에서 동갑내기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소규모로 치러진 비공개 결혼식에는 톱스타 하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김정은 씨의 결혼식 현장 분위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주영 기자,

A) 네, 김정은 씨의 결혼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Q) 오늘 김정은 씨의 결혼식이 열렸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는데요. 먼저 그곳 현장 분위기가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A) 네. 오늘 배우 김정은 씨가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김정은 씨는 오늘 정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한옥 레스토랑에서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결혼했는데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비공개 결혼식인 만큼 보안이 철저했는데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식이 열린 레스토랑 주변 곳곳에 많은 경호원들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철통보안 속에 진행된 결혼식이었습니다. 경호원들이 입구를 철저하게 막고 있었고요. 뒤쪽에 있는 문은 물론, 해당 레스토랑의 2층에서도 식장 내부와 외부를 살피며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이나 언론의 내부 취재 등을 막았습니다. 때문에 하객들은 내부로 들어가기에 앞서 행사 관계자들에게 청첩장을 보여주거나 초대 명단에 적힌 이름을 확인 받은 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소규모로 치러진 결혼식이어서 소수의 하객들만 참석해 김정은 씨의 앞날을 축복했는데요. 날씨 또한 김정은 씨를 축복했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화창했죠. 김정은 씨는 야외 결혼식을 진행했는데, 결혼식 시간대를 전후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봄을 제대로 느끼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야외 결혼식에도 안성맞춤인 날씨였죠. 그런 만큼 김정은 씨도 행복한 봄날의 신부가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소규모 결혼식이기 때문에 하객 수는 많지 않았지만 여러 스타 하객들이 참석했는데요. 김정은 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들, 누가 있나요?

A) 김정은 씨의 결혼식은 많은 톱스타 하객들이 참석했습니다. 배우 고소영, 김희애, 송윤아 씨 등 정말 특급 하객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먼저 고소영 씨, 남편인 장동건 씨 없이 혼자 참석했습니다. 고소영 씨는 드레스라인이 풍성하면서도 잘록한 허리가 돋보이는 트렌치 원피스로 화려한 하객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또 김희애 씨는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차림으로,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럭셔리한 하객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고요. 송윤아 씨는 핑크빛 원피스로 오늘 같은 봄날에 잘 어울리는 하객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전인화 씨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기품 있는 하객 패션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이혜영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혜영 씨는 자신의 SNS에 '진짜 축하하고 질투 날 정도로 행복하길 바란다'면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정은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뮤지컬배우 홍지민 씨와 가수 이승철,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 등이 참석해 김정은 씨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Q) 김정은 씨가 드디어 '품절녀'가 됐습니다. 오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오늘 또, 두 사람의 웨딩사진이 공개됐죠?

A) 네. 김정은 씨를 품절녀로 만든 장본인이죠. 김정은 씨의 남편은 동갑내기 재미교포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 약 3년 동안 알고 지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해 오늘 드디어 부부가 됐습니다. 김정은 씨는 당초 3월에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김정은 씨는 지난해 말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당시 김정은 씨는 소속사를 통해 '제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계획을 바꿔서 오늘 국내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정은 씨의 모습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결혼식이 비공개였고, 또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 따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김정은 씨의 모습을 직접 볼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씨의 소속사 측은 오늘 결혼식에 맞춰 공식 SNS를 통해서 김정은 씨의 웨딩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 씨는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는데요. 새 신부다운 설레면서도 수줍은 미소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남편의 옆모습도 살짝 공개됐는데요. 얼굴은 김정은 씨에 가려서 볼 수 없었지만 훤칠한 키와 단정해 보이는 외모에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Q) 그동안 김정은 씨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는데요. 어떤 작품들로 사랑을 받았죠?

A) 지난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 씨. 이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행진]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04년 출연한 [파리의 연인]에서 특유의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연인], [울랄라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영화 [가문의 영광], [내 남자의 로맨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식객: 김치전쟁] 등에도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맹활약했습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통해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수상 소감으로 예비신랑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정은 씨는 1976년 생으로 올해 41살인데요. 다소 늦게 결혼했지만, 그 만큼 더 행복하고 예쁜 가정 꾸리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김정은 씨의 결혼식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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