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뉴스 조은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로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RM은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인디고'의 전곡을 발표한다. '인디고'는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된 믹스테이프 '모노.'(mono.) 이후 약 4년 만의 RM의 개인 작품으로, RM의 솔직한 생각과 고민이 담겼다.

RM은 '인디고'의 전곡 작사·작곡부터 앨범의 콘셉트 및 디자인, 구성, 뮤직비디오 기획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뮤지션들과의 호흡하며 음악과 미술의 연결이라는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성사시켰다. 

RM은 그간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전작 '모노.' 전반에 깔렸던 흑백 분위기와 대비되는 색감인 '인디고'를 선택해 앨범에 입혔다. 또 앞서 공개된 '인디고' 포토에서 RM이 평소 존경하는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을 벽에 걸고 청색의 물건들을 오브제로 사용해 앨범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를 비롯해 '윤(with Erykah Badu)'(Yun), '스틸 라이프(with Anderson .Paak)'(Still Life), '올 데이(with Tablo)'(All Day), '건망증(with 김사월)', '클로저(with Paul Blanco, Mahalia)'(Closer), '체인지 파트.2'(Change pt.2), '론리'(Lonely), '헥틱(with Colde)'(Hectic), 'No.2(with 박지윤)'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DOCSKIM, 피독(Pdogg), 혼네(HONNE), 이이언(eAeon), 은희영(john eun)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RM은 '인디고'를 발매한 후 소규모 공연,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인잡' MC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케이스타뉴스 조은빈 기자 echo0405@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