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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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신 쾌도난마' 패널 이봉규와 함익병이 윤석열 정부를 둘러싼 각종 이슈를 짚어본 가운데 새로운 인재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바바요'를 통해 생방송된 '박종진의 신 쾌도난마'(신 쾌도난마) 16회에서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을 드러낸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 대해 토론하는 박종진 앵커와 이봉규 정치평론가,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 원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종 이슈로 시끄러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계속된 갈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윤핵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박종진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 주변인에 대한 여러 의견이 많은데,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함익병 원장을 향해 의견을 물었고, 함 원장은 "이건 사람을 바꿔서 될 일이 아니다. 대통령의 마음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 이봉규 정치평론가, 추천 인재 1위 '전광훈 목사'

이에 박종진 앵커는 이봉규 평론가와 함익병 원장이 각각 꼽은 1위부터 3위까지의 추천 인재 명단을 꺼내보였다. 이 평론가는 "당 내부에 갈등이 있는 만큼 당을 잘 이끌 줄 아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며 3위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2위에 나경원 의원, 1위에 전광훈 목사를 꼽았다.

특히 이 평론가는 2위로 꼽은 나경원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시절 아스팔트에 나와 함께 투쟁한 사람"이라며, "투쟁력도 있고 당을 잘 이끄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장관을 시켜도 잘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1위로 전광훈 목사를 꼽은 이유로는 "전광훈 목사의 애국심도 좋지만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광화문 세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함 원장은 "여기 꼽으신 분들 지지 세력을 다 모아도 (지지율) 30% 정도일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까지 합쳐야 50%가 된다. 명단에 왜 없나. 모두가 필요하다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함익병 원장, '이준석 사태'에 "나라를 위해 이제 좀 참았으면.."

이어 공개된 함 원장의 추천 명단 3위는 조광조였다. 이 평론가가 정치인이 아닌 것에 반발하자 함 원장은 "현대에는 떠오르는 인물이 없어서 역사적 인물로 비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정도전, 1위는 신숭겸이 이름을 올렸다. 박종진 앵커는 "신숭겸 장군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며 반겼으나, 이 평론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불만을 표했다.

함 원장은 "정도전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도전처럼 완전히 갈아 엎을 수 있는,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신숭겸은 왕을 위해 죽은 장군이다. 대통령 옆에 머무르겠다는 사람은 그 정도는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함 원장은 이준석 대표 사태에 대해 "정말 나라를 생각한다면 지금까지 한 걸로 충분하다. 이제는 좀 참았으면 좋겠다"며, "조용히 잘 정리할 기회는 많았다 지금도 이준석 대표 인터뷰를 보면 행간에 숨은 의미가 많더라. 가장 좋은 건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박종진의 신(辛) 쾌도난마'는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라이브로 방송된다. 또 편집본은 매주 금요일 오전 IHQ 신개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바바요’에서는 신규 회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편의점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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