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와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이 '찐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5회에서는 손담비가 추천한 부암동 한 맛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4MC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손담비의 단골집 검증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사장님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방문한다. 친구인 정려원도 온다"고 증언했고, 손담비 또한 "김혜수 선배님과 BTS도 단골이다"라며 자부심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단골집을 소개했다. 

특히 4MC는 '찐친과 동네에서 한잔할 때 먹는 룩'을 입고 온 만큼, 찐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안영미, 소이현이 각각 강유미, 홍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등 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후 담소(손담비, 소이현)와 으르신(안영미, 곽정은) 팀으로 나뉘어 '이심전심 게임'을 진행한 4MC. 이 과정에서 곽정은은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다 "난 항상 내가 먼저 다가갔다.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나 좋다는 사람이 오면 편안하게 연애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소이현은 중학교 때부터 함께 한 동창들에 대해 "넷이서 친한데 날 연예인으로 보지 않는 게 고맙다. 열네 살의 마음으로 힘들 때 곁에서 지켜주고 있다"며 "오래된 친구는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손담비 역시 찐친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더 챙겨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후회하는 스타일이다. 일할 때 잠을 2시간밖에 못 잤기 때문에 연락하는 개념도 없어졌는데 정려원 언니가 '그래도 네 생사는 알려줘야 안심을 하지'라고 하더라. 그때 이후로 삶의 패턴이 바뀌었다"라고 말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를 듣고 있던 안영미는 "요즘 신봉선 언니랑 더 친해졌다. 언니랑 어색한 시절이 있었는데 셀럽파이브를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다 지금은 가장 친해졌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진짜 엄마처럼 '간장계란밥이라도 해줘?'라고 하더라. 그때 식욕이 없었는데 그걸 먹으니까 식욕이 생겨 언니가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4MC는 찐친을 '침묵', '민낯', '시간'으로 정의하는가 하면, '언니가 쏜다!' 시청자들에게 '동댕이들'이라는 애칭을 지어주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동진 기자 sky0512@ihq.co.kr [사진 제공 =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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