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쌀쌀해진 10월의 끝자락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주에도 연예계는 다양한 이슈들로 뜨거웠는데요. 어떤 스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됐는지 [조수희 기자의 스타 인아웃]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A) 네 안녕하세요.

Q) 먼저 지난 25일 열린 [대종상 영화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올해는 정말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그야 말로 '별들의 축제'를 그려냈다고요?

A) 네. 이번엔 정말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영화제 살리기에 동참했습니다. 본 시상식 못지 않게 레드카펫 행사 역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는 늘 팬들의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죠. 이날도 어김없이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스타는 바로 배우 김사랑씨 였는데요. 가슴 라인이 깊에 파인 '클리비지 드레스'로 명품 각선미를 뽐냈고요.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로 우아한 매력까지 더했습니다. 또 배우 김혜진 씨도 김사랑 씨와 같이 '클리비지 룩'을 선보여 섹시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그런가하면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씨는 깔끔한 블랙 드레스로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소녀시대 윤아 씨는 '우아한 동양풍의 드레스'로 성숙한 미모를 발산했습니다. 배우 손예진 씨는 어깨 라인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붉은 레드카펫 위에서 더욱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Q) 이렇게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대종상 영화제]인데, 생각치도 못한 '잡음 논란'이 있었죠?

A) 네 그렇습니다. 이날 스타들의 수상 소감과 함께 잡음이 섞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영화 [박열]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최희서 씨의 수상 소감 중 “얘 누구냐..” “그만합시다 좀” 등 짜증 섞인 막말이 함께 들린데 이어 이준익 감독을 ’빡빡이'라고 칭하는 목소리도 섞여 나왔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같은 예의없는 발언들에 대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냐'며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이에 생중계를 진행한 방송사 측은 '시상식 진행 전체를 외주 업체에 맡긴 상태였다'며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시상식의 특성상 목소리의 주인공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해당 방송사는 '경위를 파악해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Q) 대종상 영화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라면서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또 다른 별들의 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A) 네 다들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요. 바로 '송송 커플'의 결혼식이 다음주 화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예식일이 가까워질수록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지인들조차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31일 화요일 오후 4시에,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되고요. 주례 없이 사회자의 진행으로만 이어진다고 합니다. 또 사회자는 연예계 인사가 아닌 송중기 씨의 오랜 친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축가는 송혜교 씨와 절친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부른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외에 제가 한 관계자를 통해 알아본 바로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진다고 하고요. 평일 오후 4시에 결혼식을 하는 만큼 1부를 참석하지 못하는 하객들을 배려해 2부를 준비하고, 이날 밤 늦게까지 하객들과 잔치를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Q) 마당발 커플답게 어떤 스타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할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요?

A) 네. 먼저 두 사람의 공동 절친인 배우 유아인 씨가 유력한 하객으로 예상이 됩니다. 유아인 씨는 송혜교 씨와 같은 소속사이자 오랜 친구이면서, 송중기 씨와는 함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며 우정을 다져와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객 명단 1순위'에 빼놓을 수 없는 송중기 씨의 절친, 배우 이광수 씨도 있습니다. 또 송중기 씨와 오랫동안 형동생으로 지냈던 조인성 씨, 영화 [군함도]로 인연을 맺은 소지섭 씨-황정민 씨도 결혼을 축하하러 올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송중기 씨의 결혼 의지를 활활 불타게 해줬다는 인생 선배 차태현 씨와 친형제 보다 더 돈독하다는 배우 박보검 씨까지 든든한 하객으로 총출동 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송혜교 씨의 하객 명단도 이에 못지 않게 화려한데요. 촬영 때마다 밥차를 보내주는 배우 김희선 씨, 송윤아 씨, 또 함께 영화를 볼 만큼 송혜교 씨와 친한 최지우 씨까지 시상식을 방불케 할 스타들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런가 하면,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배우 조덕제 씨를 둘러싼 성추행 사건이 피해자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으로 또 한번 관심을 받았죠?

A) 네. 특히 기자회견에 여배우가 참석할지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결국 여배우는 참석하지 않고, 대신 편지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 회관에서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이날 여배우는 참석 대신 A4용지 네 장에 달하는 편지로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상황과 입장을 상세하게 작성했습니다. 여배우를 대신해 공동대책위 관계자가 편지 내용을 전달했는데요. 화면으로 직접 들어보시죠.

[현장음]

'저는 피고인을 무고할 그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그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불안 속에서도 단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을 신고하고 30개월이 넘는 법정싸움을 할 수 있을까요? 고작 '기분' 따위가 연기자로서의 제 경력, 강사로서의 제 명예, 지키고 싶은 제 사생활보다 소중하겠습니까? 그럴 가치가 있겠습니까?

Q) 현재 조덕제 씨가 대법원에 상고를 한 상황인데,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이어서 바로 어제 소식이죠. 배우 송선미 씨 남편의 '피살 사건' 전모가 밝혀졌다고요?

A) 네 송선미 씨의 남편의 피살 사건은 ‘청부 살인’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죠. 고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 조 모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혔었고, 당시 우발적 범행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청부 살인이라는 새로운 사실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는 고 씨의 외종 사촌인 곽 모 씨가 지인 조 씨에게 20억을 주기로 하고, 고 씨를 살해할 것을 청부했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곽 씨와 살해된 고 씨는 600억 원대의 외할아버지 재산을 놓고 법적 다투던 중이었습니다. 이에 곽 씨는 고 씨와 고 씨의 변호사도 살해하라고 지시했고, 조 씨가 머뭇거리자‘'필리핀에 가서 살면 된다'며 살인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검찰은 곽 씨에게 살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Q)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산 분쟁'인데, 송선미 씨 측에 따르면 남편 고 씨는 재산 분쟁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A) 네 송선미 씨의 남편은 재산분쟁의 당사자가 아닌, 자신의 가족을 돕다가 억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선미 씨의 소속사는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고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돕던 중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미망인과 어린 딸을 포함한 유족들이 아직도 고인을 잃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고인이 할아버지 재산을 탐내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 된다면 유족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못 박는 일이 될 것'이라고 언론에 정확한 보도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Q)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한 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곽 씨와 조 씨에게는 어떠한 처벌이 예상되나요?

A) 다수의 법무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에게 중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살인을 청부한 곽 씨는 살인죄와 같은 형으로 처벌 받는다고 하고요. 살인죄의 형량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데요. 하지만 1급 살인, 2급 살인 이렇게 나누지 않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떠한 경위에서, 어떠한 동기로 살인 행위를 했느냐에 따라서 형량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Q)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서 스타들의 2세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톱스타 부부 비-김태희 씨가 득녀 소식을 전했죠?

A) 네 지난 25일 비-김태희 부부가 득녀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비 씨는 자신의 SNS에 분홍색 아기 양말 사진과 함께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라며 득녀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는 글로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비-김태희 부부의 득녀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스타들의 축하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비의 절친인 god 멤버 박준형 씨는 '우리 공주들은 나중에 친구네'라며 댓글을 남겨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Q) 올해 유독 득녀 소식이 많았던 같은데요. 비-김태희 부부 외 어떤 스타들이 예쁜 딸을 낳았죠?

A) 그렇습니다. 비-김태희 부부에 앞서 류수영-박하선 부부가 지난 달에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또 배우 송창의 씨도 지난 해 9월에 결혼한 후 약 1년 만에 딸을 낳으며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고요. 백지영-정석원 부부도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지난 5월 결혼 4년 만에 사랑스러운 딸을 얻었는데요. 또 백지영 씨와 같은 달에 문희준-소율 부부도 득녀했고, 조우종-정다은 부부도 지난 9월 13일 득녀 소식을 알리며 새내기 부모가 됐습니다.

Q) 부모가 된 스타들 모두 축하드리면서 이번엔 배우 정우성-이정재 씨가 오랜만에 훈훈한 투샷을 뽐냈다고 하던데요. 관련 소식 마지막으로 전해주시죠?

A) 네, 연예계 대표 '절친스타'죠. 배우 정우성-이정재 씨가 어제 열린 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26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한 미술관에서 한 주류 브랜드 광고 캠페인 행사가 열렸는데요. 정우성 씨와 이정재 씨는 해당 주류 브랜드의 공동 모델로 함께 자리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은 '마치 광고의 한 장면을 연상케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우정에 대해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우성-이정재 씨의 우정 만담,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현장음: 이정재]

제 주변 사람들을 이제 챙기고 도와주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그런 모습들을 봤는데 이제 국제적으로 유엔난민기구에 까지 이제 속하셔서 매년 굉장히 가기 어려운 그런 지역에 가서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은 아, 이 사람이 굉장히 많이 이제 그 뭐라 그래야 될까 더 깊어졌다라는 말이 그런데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게 가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게 느껴지니까..

[현장음: 정우성]

제가 굉장히 힘들때 정말 옆에서 든든한 친구처럼 딱 버텨주고 그럴때 굉장히 든든하고 그리고 또 배우로서 본인이 성장하고 있다라는 걸 늘 증명하잖아요 굉장히 존경하고 존중할만한 동료이고 친구고 또 자랑할만한 친구죠..

오늘은 다사다난한 소식들이 많았는데요. 다음 주에는 좀 더 밝은 스타들의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길 바라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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