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겸 프로듀서 이현도 씨가 15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현도 씨가 몸담고 있던 그룹 듀스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현도 씨의 결혼 계획 발표부터 듀스 시절 이야기까지,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듀스 출신의 이현도가 동거 중인 여자친구와 내년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는 '이현도가 여자친구와 내년 결혼한다 동거 중인 두 사람이 최근 용산으로 이사해 생활 하고 있으며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현도의 소속사 측은 '현재 용산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결혼은 내년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내년 결혼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추측 중인 임신설에 대해서는 부정했는데요.


[녹취:김은주기자, 헤럴드팝]

이현도 씨가 일반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15살 연하인데요 올해 이현도 씨가 마흔 여섯인 만큼 내년쯤에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뭐 식장이나 날짜 이런 사항들은 아직 정해 진 게 없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이현도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해나 내년에 결혼을 생각 중이라며 당시 이현도는 나이가 있어 혼인신고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죠.

특히 이현도는 예비신부와 15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현도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직접 밝힌 이현도의 저작권 수입이 눈길을 끌고 있죠.

당시 이현도는 '여름이 되면 본의 아니게 받는 금액이 올라가는 편'이라며 '한 때 단 몇 달만에 1억 8천만 원이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현도에게 여름마다 저작권료를 한아름 안겨주는 곡! 바로 듀스의 [여름 안에서]입니다. 이현도는 1993년 듀스 1집 앨범 [듀스(Deux)]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1995년까지 단 3년간 활동한 듀스는 지금까지 가요계의 전설적인 힙합듀오로 남아있습니다.

1995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듀스는 해체했고, 그해 말 듀스의 또 다른 멤버이자 이현도와 고교시절부터 절친이었던 김성재가 솔로앨범을 발표하는데요. 그런데! 솔로 앨범 첫 방송을 마친 다음 날, 김성재가 오른 팔에 28개나 되는 주사 바늘 자국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됩니다.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고 김성재. 듀스의 데뷔 20주년 당시 만난 고 김성재의 모친은 아들과의 마지막 통화가 생생하다며 그 기억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육영애, 故 김성재 어머니]

Q) 마지막 통화 기억하나요?

A) 공연 끝나고 나서 했던 게 마지막이고, 그전은 그날 아침에 너무 기분 좋다고 오늘 잘 할 것 같다고 '엄마 새벽에 갈게' 그러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갈비찜하고 김치하고 밥 그 세 가지면 돼' 그러면서 '해놓았지?' '그럼 해놓았지' 생생해요


그녀의 남은 소망은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제임스 딘처럼 김성재 역시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것.


[인터뷰:육영애, 故 김성재 어머니]

Q) 아들이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것?

A) '김성재가 이왕에 연예인이 됐으면 제임스딘이라는 사람이 짧게 연예인 생활을 했지만 정말 멋졌잖아 나도 그런 연예인이 되고 싶어 했던' 말이..


더불어 당시 그녀는 '듀스'의 멤버 이현도와도 모든 아픔을 뒤로 하고 자주 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육영애, 故 김성재 어머니]

현도가 진심으로 성욱이(김성재 동생)한테는 좋은 형이 되고 그리고 어머님한테는 성재가 못한 그런 아들이 되겠다고 약속 해줬던 게 굉장히 행복했었고 기뻤었고 참 듬직했었어요


한편, 최근 이현도는 힙합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가 하면 D.O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데요. 또 그의 SNS에 일요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게재되면서 이현도의 평범한 일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15살 어린 연인과 결혼계획을 밝힌 이현도! 예쁜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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