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의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화젭니다. 많은 예술 분야중에서도 특히 화가로 도전해 전시회까지 여는 전문적인 아트테이너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스타들 중 예민한 감성의 감각을 예술로 풀어내는 취미로 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시회까지 열 정도로 전문적이고도 진지한 취미를 즐기며 일명 아트테이너로 불리는 스타들!

최근 화가로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스타, 바로많은 여성들의 워너비이기도 했던 패셔니스타 이혜영인데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전시회 열며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습니다


[현장음: 이혜영]

미술 전공 안했고 미술학원도 다녀본 적이 없는.. 그냥.. 겁 없이 그린 사람이에요 상상력이 좀 좋은 것 같아요


지난 3~4년간 연예인으로서의 본업을 잠시 쉬면서 미술에 많은 열정을 쏟아왔던 그녀는 그동안  SNS를 통해 자택서 그림을 그리기에 열중인 모습들을 여러차례 공개해 오기도 했던 이혜영!

드디어 전시회를 통해 화가로 데뷔한 건데요


[현장음: 이혜영]

굉장히 떨리고요 많은 분들이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못 그리는구나를 떠나서 제가 그림을 통해서 받았던 좋은 에너지와 그리고 치유됐던 마음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요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가족, 반려견, 스스로를 형상화한 작품 등 20여점을 공개했는데요

첫 전시회의 제목은 바로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이 나에게 준 선물'!


[현장음: 이혜영]

 당연히 제 삶이 다 그림이 된 거죠 제가 3년반 동안 매일 10시간씩 넘게 그렸던 것들은 다 제 일기장 같은 아이들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혜영의 지난 삶.. 그녀의 일기와도 같은 첫 전시회 ‘HAE YOUNG LEE: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이 나에게 준 선물’!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전시될 예정인데요.


[현장음: 이혜영]

저는 훌륭한 화가가 되고 싶어요 상관하지 않고 열심히 그릴 거예요 왜냐면 너무 재밌고 내 열정을 바칠 만큼 멋진일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명한 화가는 안될 수 있겠지만 멋진 화가는 되고 싶어요


그런가하면 배우 하정우 역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온 아트테이너로 꼽힙니다

2010년부터눈 수차례 전시회를 열었고, 그림판매 성적또한 높았는데요. 작품 가격도 최고 1,8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해 3월 뉴욕 맨해튼의 갤러리에서 핀란드 작가와 함께한 2인전에 전시한 그림 16점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죠

또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를 기획해 메르스 여파에도 관람객 7만여 명을 동원해 눈길을 끌었고요

배우 구혜선 역시 지난 2009년 첫 개인전 이후 여러차례 미술 전시를 통해 작가로 대중과 호흡한 바 있습니다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가수 이현우는 지난해 말 하트를 주제로 그린 작품 17점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열기도 했었죠


[인터뷰: 심은하] CG

Q) 복귀 계획은?

A) 글쎄요. 영화 너무 사랑하고 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연기밖에 없는데 지금은 좀 아직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은퇴한 배우 심은하가 그리는 수묵화 역시 유명하고 또 걸스데이 유라, 레인보우 재경, 에이핑크 손나은은 아이돌 3대 화백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그런가하면 최초의 아트테이너는 바로 가수 조영남! 그는 1973년 초대 개인전을 연데 이어 40년 넘게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화가인데요


[현장음: 조영남]

그냥 젊은 친구들하고 노는 것! 특히 여자친구들하고 노는 것! 얘네들하고 노는 게 가장 젊음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시회를 연 횟수는 무려 40여 차례. 특히 화투를 이용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액수 또한 호당 30만∼50만 원에 이르고 웬만한 작품의 가격은 1000만 원이 넘는데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고 하는군요

8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최수지 역시 지난 2005년 화가로 변신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장음: 최수지]

Q) 화가 최수지로서 전시회를 열었는데?

A) 도마 위에 벌거벗은 느낌이에요. 부끄러운데요, 그림으로 많은 부분을 봐주시니까 용기가 생기고 좋아요.


최수지가 그림을 시작하게 된 것은 대구에서 우연히 참석하게 된 친목 모임때문이었는데요 작은 화방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 것!


[인터뷰: 최수지]

Q)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A) 너무너무 좋아요. 시간이 이렇게 짧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림 그리는 순간은 너무 행복해요. 그림 수업 시간 외에도 집에서 밤새고 그릴 정도로 좋아했어요.


이렇듯 카메라 뒤에서는 붓을 든 채 발군의 솜씨로 개인전까지 열며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는 아트테이너들!

스타라는 유명세 덕분에 조명을 받는다는 다소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스타들이 대중에 있어 미술이라는 높은 문턱을 낮추는 긍정적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