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보는 시간 랭킹쇼 하이파이브 위클리 핫 키워드입니다.

2014년의 마지막주를 뜨겁게 달군 연예계 핫 키워드,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5위 막장의 두 얼굴.. 조현아 vs 이유리

그야말로 '막장드라마'의 현실 속 완전체를 보여줬던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의 주인공 조현아!

현실 속 막장의 완전체가 조현아였다면 허구 속 막장의 결정체는 2014년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이유리였습니다.


[인터뷰:이유리]

Q) '연민정'을 떠나보내며?

A) 좀 더 잘 할걸 더 최선을 다할걸 이런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한 신 한 신 다시 처음부터 찍었으면 좋겠다? 하하하


그런데 지난 12월 30일 밤 이 두 막장주인공의 운명은 극과 극을 달렸는데요

불과 1시간여의 짧은 시차를 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고 연민정 역할의 이유리는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렇듯, 웃지 못할 이들의 엇갈린 운명이 새삼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국제적 망신을 줬던 '땅콩 회항' 사건의 전말은 물론이요 이번 사태와 관련, 동생 조현민 전무가 언니 조현아에게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또 한 번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 언니에 그동생 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재벌가의 막장드라마'라는 누리꾼들의 조롱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아야만 했는데요

이로써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재벌 딸로서는 최초로 구속수 감되는 굴욕을 맛보게 됐고.. 비행기 마저 리턴하게 만들었던 재벌가 공주님의 처지가 하루아침에 구치소에 수감되는,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결과를 맞게 된 겁니다.

반면 같은 날 밤, 이유리는 악역과 조연이라는 한계를 딛고,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대상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비록 사악함의 댓가를 톡톡히 받고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현실 속에선 대상의 영예는 물론 그녀의 연기에 관한 호평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유리]

<왔다! 장보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들 찾아뵙겠습니다


4위 세븐 전역 vs 박한별은 새로운 사랑 중


[현장음:세븐]

돌격!


지난 12월 28일, 갖은 논란 속 드디어 전역 소식을 알린 세븐!


[현장음:세븐]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침착하게 전역 소감을 밝힌 세븐..하지만 그의 제대가 더욱 이목을 끌었던 건 불과 며칠 전 알려진 옛 연인 박한별의 열애 소식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3년 여름 세븐의 안마시술소 출입논란으로 박한별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2013년 4월 인터뷰 당시]

복무 중인 세븐과 연락했나?

[현장음: 박한별, 2013년 4월 인터뷰 당시]

가서요? 말해도 되나?

[현장음: 매니저, 2013년 4월 인터뷰 당시]

통화 안 했어요 촬영하느라

[현장음: 박한별, 2013년 4월 인터뷰 당시]

워낙 현장이 살벌해서..


갖은 구설과 논란에도 사랑을 지켰던 박한별,, 하지만 결국세븐과의 결별에 이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 건데요

그 새출발의 상대는 바로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함께 열연했던 배우 정은우!


[녹취: 정은우 소속사 측]

Q) 두 사람이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

A) 그때 출연했던 배우 분들 있잖아요 배우 분들은 자주 만나가지고 술자리나 식사자리를 많이 한 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만나다가 최근부터 서로 호감을 가지고 진실되게 만나보자 라고 한 거 같더라고요


박한별이 세븐과의 논란으로 힘들어 할 때 곁에서 큰 힘이 돼준 것으로 알려진 박한별의 새 연인, 배우 정은우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정은우]

네 안녕하세요. 정은우입니다.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설도현 역할을 맡았는데요.


정은우는 지난 2006년 [반올림3]로 데뷔해 [추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웃어라 동해야] 등에 출연한 바 있는데요 또 과거 초콜릿 복근을 과시한 화보와 드라마 속 장면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랜 옛 연인의 제대와 2살 연하남과의 공개 열애라는 극과 극의 연말을 보낸 박한별! 2015년 새로운 사랑과 함께 더욱 활발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3위 '이병헌 협박녀' 부모 '내 딸이 꽃뱀?'

일명 '이병헌 협박녀'라는 타이틀로 비난을 받아 온 모델 이지연의 부모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은 절대 꽃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서며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며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는 점에 대해 강력히 항변했는데요

다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직 어린 애들이 돈을 달라고 했을 때 이병헌이 한 번도 타일러보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점'이며 '친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몇 번을 만났던 사이인데 최소 두세 번은 만나 설득해봤어야 하는 게 아닌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이병헌]

제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같은 송사에도 최근 허리를 꼭 끌어안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던 이병헌 -이민정 부부!

현재 이들 부부는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마도, 1월로 예정된 최종판결 후에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30일, 이지연이 선고공판을 의식한 7번째 반성문을 또 한 번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6일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 측이 반성문에 대해 '보여주기 식이다.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는데요

이번 협박 사건의 최종 판결은 오는 1월 15일에 판가름 날 전망인데요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50억 협박 사건이  과연 어떤 결과로 맺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위 견미리-이유비 모녀, 주식 재벌 순위 등극

2014년 말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르면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2위로 제쳐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해 연예인 주식 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인물 중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배우 견미리와 딸 이유비!

견미리는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주주가 되면서 견미리 소유 주식 가치는 31억 6,000만원에 이릅니다.  견미리 딸 이유비 역시 보타바이오 주식 1억 9,000만원어치를 갖고 있습니다.

이유비는 출연했던 작품 수는 많이 않지만 준비된 배우라는 호평과 함께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히 배우 견미리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견미리]

Q) 두 딸이 전하는 응원의 말?

A) 늘 뭐 저는 하던 일이라 아이들한테 별로 뭐 제가 어떤 걸 한다는 얘기를 안 해 왔는데 같은 일을 하게 되면서부터 제가 더 많이 아이들한테 의논하게 돼요


견미리의 젊은 시절과 이유비의 현재 모습을 비교하면서 "미모도 모전여전"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이유비]

Q) 미모의 비결은?

A) 제 미모의 비결은 사명감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


이유비는 최근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사생 출신 기자인  엉뚱한 캐릭터 윤유래로 열연하면서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이유비는 걸그룹 AOA의 '사뿐사뿐'에 맞춰 섹시하면서도 깜찍한 안무의 축하무대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그런가하면 이유비의 아버지이자 견미리의 전남편인 배우 임영규의 근황 역시 이목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임영규]

Q) '무전취식' 논란에 휩싸였던 심정?

A) 더 놀란 게 내가 검색어 1로 오르내리는데 이유비가 따라오는 거야 2위로 얼마나 가슴 아파


택시 무임승차에 무전취식, 그리고 술집 난동 사건까지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배우 임영규..

이렇듯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갖은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임영규와 주식부자에 등극한 견미리-이유비 모녀의 상반되는 운명과 상황에 씁쓸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1위 임세령-이정재 열애, 재벌가와 인연 맺은 남자스타는?

배우 이정재가 임세령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재벌가와 톱스타의 만남에 또 한 번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2010년 한 매체에 의해 필리핀 동반 여행설이 보도되며 세간에 알려진바 있었죠

열애설 직후 인천공항에서 영화 [하녀]로 칸 영화제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이정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이정재, 2010년 열애설 당시]

Q) 열애설 났는데 소감 한 마디 해주세요?

A)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렇듯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사람은 2년 후인 2012년 다시 결혼설에 휩싸였다가 또 다시 2년 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 됐고 지난 4년 전과 달리 이정재-임세령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다"며 열애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들의 데이트 코스는 서로의 집, 그리고 임세령의 세컨드카인 유명 스포츠카였는데요

임세령의 차는 독일의 유명 자동차 회사인 P사에서 만든 고급 스포츠카로 그 가격만 약 1억 5천만원대! 정지 상태에서 100km/h의 고속에 이르는데 4-5초 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엔진으로 특히 더 유명합니다.

임세령의 데이트룩 역시 상상 그 이상의 가격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천만 원대를 호가하는 회색의 롱 퍼코트에     같은 톤의 앵클부츠, 그리고 명품 H사의 미니백을 들고 있던 임세령

특히 이 가방은 주문을 해도 최소 1년에서 2년은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천만원대 후반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그녀의 데이트룩 역시 어마어마합니다.

니트 원피스에 오버사이즈 코트로 늘씬한 몸매가 돋보였던 임세령의 데이트룩은 V사의 2014 컬렉션 코트가 400만 원대 오버넥 셔츠가 500만 원대 H사의 가방은 2600만 원대로 전해졌습니다.

이렇듯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 사실이 전해지면서 재벌가와 인연을 맺은 남자 스타들의 로맨스에 새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우 배용준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와 현재 2년간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양가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한 만큼결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남자 스타와 재벌가 여성 커플의 대표적인 사례, 배우 박신양을 빠트릴 수 없는데요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 재벌 가의 손녀로  알려진 백혜진 씨와 2002년 결혼한 박신양.. 당시 13살의 나이차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현장음:탁재훈]

Q) 어떠신 분이에요?

A) 너무 결혼 잘 하는 거 같아요


또한 방송인 탁재훈 역시 2001년 김치전문업체 식품기업인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셋째 딸인 이효림씨와  결혼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탁재훈이 지난해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면서 이효림씨와 현재 이혼소송 중입니다.

톱스타와 재벌, 그리고 열애라는 키워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이정재-임세령 커플의 열애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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