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있어 1년 내내 기다려왔던 12월 넷째 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키워드로 알아봤습니다.
# 5위 전지현, 남편과 로마 여행
배우 전지현이 남편과 로마여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안한 차림의 전지현이 남편과 로마를 배경으로 셀카봉을 들고 다정하게 사진 찍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두 사람은 로마 시내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해 일반 여행객들과 함께 로마 투어에 나선 것으로 알졌습니다.
전지현 부부의 로마여행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를 방문해 축구장을 찾은 사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 속 전지현은 훈훈한 뒷모습의 남편과 커플운동화를 신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지난 2012년 아름다운 4월의 신부가 되어 눈부신 자태를 드러낸 전지현
[인터뷰: 전지현]
Q) 결혼 소감은?
A) 오늘 정말 긴장되고 떨리는데 정말 긴장되고 떨리네요.
전지현의 배우자인 최 모 씨는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인 재원으로 결혼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전지현]
Q) 남편과 어떻게 인연이 됐나?
A)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사실은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건 지인 소개를 통해서 저희가 2년 여 정도 전에 가깝게 지내게 됐고요 그래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전지현의 남편 최 모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아들로 화제를 모았었죠.
전지현의 시아버지는 자산운용사의 오너로 막강한 재력가이며 시아주버니는 싱가포르 재계 1위 그룹의 외동딸과 지난 2012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그 덕에 전지현은 싱가포르 최고의 재벌가 딸과 동서지간이 됐습니다.
올 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전지현.
연 초에 방영됐던 드라마는 연말 시상식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불문율을 깨고 연말 시상식의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을 차지했던 그녀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4위 클라라 망사 패션... 속보이는 의상으로 매력 발산 스타는?
여배우들의 화끈한 시스루 패션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주류 홍보대사로 위촉된 섹시아이콘 스타 클라라
늘씬한 각선미가 강조된 가죽 스키니에 가슴 윗부분과 팔이 망사로 장식된 톱으로 블랙 시스루 룩을 완성했는데요.
마치 여전사 같은 느낌을 주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인터뷰: 클라라]
정말 많은 기자 분들 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런가하면 하지원은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서 꽃무늬로 포인트를 준 블랙 시스루 오프숄더 드레스로 가녀린 어깨라인과 쇄골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하지원]
그런 거에 대해서 되게 감동받았던 것 같아요.
매서운 한파 속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로 매력을 발산한 여배우들이 연말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 여배우 노수람은 가릴 곳만 가린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파격적인 노출패션을 감행했습니다.
훤히 드러낸 옆태와 아찔한 뒤태를 노출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인데요.
[현장음: 노수람]
안녕하세요. 노수람입니다.
노수람은 지난 11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도 전신이 시스루로 된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미 한 번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선보인 적 있었죠.
또,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박시연은 일명 바둑판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는데요.
늘씬한 각선미는 물론 가슴 위쪽과 등 뒤가 은근히 드러난 블랙 시스루로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고요.
한세아는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강렬한 레드컬러의 시스루 드레스에 검은색 밧줄로 가슴과 허리 등을 감아 볼륨 있는 몸매를 강조해 모두의 시선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 3위 송일국과 삼둥이, 아름다운 기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접수한 송일국과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이 담긴 삼둥이 달력이 장안의 화제입니다.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2015년 달력 사진 촬영에 나선 송일국과 삼둥이.
꽃도령에서 빨간 내복을 입은 루돌프로 변신한 삼둥이의 모습은 물론 먹방 퍼레이드와 아기시절 등 대한-민국-만세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이 달력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했는데요.
[인터뷰: 송일국]
민국이..모태애교, 정말로 태어날 때부터 애교가 많은 편이었어요 신기하게.. 대한이는 태어날 때부터 듬직한 게 있었고 만세는 뭐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 딱 막내예요
송일국이 지인들에게 연하장 개념으로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달력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판매용으로도 제작이 되었다는 후문인데요.
이 달력은 지난 24일 오전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판매물량인 10만 부가 모두 팔려나간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사랑스러운 삼둥이의 표정이 담긴 모바일 이모티콘 역시 인기인데요.
송일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오는 수익은 전액 기부하자는 마음으로 (달력) 판매를 결정했다. 삼둥이에게는 추억을 달력을 원하시는 시청자들에게는 기쁨을 또 어려운 분들에게는 기부를 할 수 있는 1석3조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송일국은 '유통비용을 빼고 삼둥이네 집에 오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나온 삼둥이 이모티콘 역시 수익금 전액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삼둥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은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일국]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대한, 민국, 만세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세쌍둥이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송일국은 지난 24일 연극 [나는 너다] 커튼콜 무대에서 루돌프로 변신한 삼둥이와 함께 등장하는 등 그와 삼둥이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2위 <미생> 포상 휴가
직장인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드라마 [미생]팀이 포상휴가를 받아 지난 22일 새벽 세부로 떠났습니다.
영업3팀의 수장 '오차장'으로 분해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을 보여준 이성민은 첫 포상휴가에 살짝 들뜬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 이성민/ '오차장' 역]
하하 포상휴가 가는데요..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꿈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지금 드라마 찍고 휴가를 처음 가는 거라서 굉장히 설레고 잘 힐링하고 와서 다음에 좋은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그 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차장' 가는 길에 '김대리'가 빠질 수 없겠죠.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남자! '김대리'역의 김대명도 원 인터의 마지막 해외 출장에 함께 했는데요
[현장음: 김대명/ '김대리' 역]
안녕하세요 저는 [미생]의 '김동식' 역할을 맡았던 김대명입니다 [미생] 너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다가오는 새해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
이들을 떠나보낸 뒤 홀로 영업3팀에 남게 된 '천과장' 박해준은 시원섭섭한 마지막 출장 소감을 남겼습니다.
[현장음: 박해준/ '천과장' 역]
저희 여행 가는데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성 직장인들의 롤 모델이 되어줬던 '선차장' 신은정도 여행소감을 남겼습니다.
[현장음: 신은정/ '선차장' 역]
[미생]의 여운을 계속 가지고 여러분들께 다른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얄미운 상사, '성대리' 태인호에 이어
[현장음: 태인호/ '성대리' 역]
안녕하세요 미생에서 '성대리' 역을 맡았던 배우 태인호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뵐 수 있도록 연기 열심히 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생]이 낳은 최고의 라이징 스타 섬유1팀의 신입, 한석율 역의 변요한.
[현장음: 변요한/ '한석율' 역]
[미생] 드라마 잘 끝나서 오늘 이렇게 다 같이 휴가 가는데 가서 재밌게 즐기다 오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생]의 꿈과 희망, 고졸 계약직 사원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블랙 무스탕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세부에서 보낸 [미생]팀은 26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원 인터 직원들에 이어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블랙 무스탕에 비니와 선글라스로 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임시완/ '장그래' 역]
Q) 임시완 씨 휴가 어떠셨는지 간단하게 한마디만 부탁드릴게요
A) 잘 다녀왔습니다~
완생을 향해 달려갈 [미생] 배우들의 2015년도 기대하겠습니다.
# 1위 신정환 결혼식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낸 신정환이2014년을 행복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20일,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는데요.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해 진행된 비공개 결혼식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타 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종신도 볼 수 있었고요.
[현장음: 윤종신]
축하합니다 정환아 축하해 잘 살아~
급한 발걸음을 옮긴 유상무에 이어 나란히 식장을 찾은 이정과 강호동은 여유 있게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강호동]
정환아 일단 너무 결혼 축하한다 서로 행복하게 아껴주고 사랑하고 또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랄게 정환아 결혼 축하한다
[현장음: 이정]
축하해요
이어 함께 컨츄리꼬꼬로 활동한 탁재훈도 식장에 모습을 보였는데요.
불법도박사건으로 자숙 중이었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장음: 탁재훈]
Q) 안녕하세요 탁재훈씨 되게 오랜만이시네요
A) 안녕하세요
[현장음: 탁재훈]
Q) (신부는) 어떠신 분이에요?
A) 너무 결혼 잘 하는 거 같아요
김종민은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신정환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현장음: 김종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신정환의 결혼식은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PD가 주례를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사회를 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주영훈과 강호동은 신랑신부가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강호동]
아주 그.. 신랑신부 동시 입장할 때도 많은 하객 분들에게 박수도 많이 받고
[현장음: 주영훈]
어르신들에게 인사할 때 많이들 울었어요 신랑신부도 뭐.. 원래 결혼할 때 다 울잖아요 저도 울었는데..
이렇듯 많은 스타들이 신정환의 결혼을 축하했는데요.
[녹취: 이보람 기자/ Y-STAR]
신정환 씨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던 만큼 경호원들의 하객 명단 확인이 철저했습니다 식장 앞에 경호원들이 서서 하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다 체크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날 결혼식에는 강호동, 주영훈, 김종민, 윤종신 씨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요 특히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탁재훈 씨도 밝은 모습으로 신정환 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지켰습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고 행복한 가정 꾸리길 바랍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스타뉴스
(ajs@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