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하면 시상식, 시상식하면 레드카펫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에서는 레드카펫의 '꽃' 여배우, 아니 꽃미남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시현씨~
안녕하세요~'꽃요일'의 남자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 정시현입니다.
201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죠.
한해를 정리하며 다양한 시상식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인터넷 최고의 화제는 시상식 패션입니다.
특히 최근 한 시상식에 참석한 강소라씨의 패션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이 드레스가 단돈 39000원이라니!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 주제는요
패션을 제대로 완성시킨 꽃미남들의 시상식 패션입니다.
레드카펫의 꽃은 단연 각양각색의 드레스로 멋을 낸 여배우들인데요.
하지만! 저희가 오늘 주목해야할 레드카펫의 스타는 꽃미남들입니다.
특히~ 지난 2년 간 군복 스타일만 보여준 유승호씨의 레드카펫 스타일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진짜 사나이가 된 유승호씨의 레드카펫룩은 어떤 모습일까요?
# 3위 유승호
[현장음:장근석]
바다에 장근석과 유승호가 빠졌어요 구명조끼가 하나밖에 없네? 누구한테 던져주시겠습니까
[현장음:김하늘]
승호!!
누나들의 앓이를 부르는 남자
[현장음:이연희]
너무 귀여운 동생 같고 애기 같았는데, 이제는 어엿하게 커가지고 누나들의 로망이잖아요
대한민국 누나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누나들의 로망!
[인터뷰:유승호]
안녕하십니까 병장 유승호입니다
그가 돌아왔습니다!
[인터뷰:유승호]
그냥 카메라 보니까 너무 반갑고.. (폭풍눈물) 원래 안 울려고 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냥..
카메라가 반갑다며 눈물 뚝뚝 흘리는 유승호의 모습에 심장에 쿵!하고 무리가 왔을 누나들, 한둘이 아닐 텐데요.
군대도 다녀왔겠다~ 이제 다 컸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아직도 국민남동생 같죠?
[인터뷰:유승호, 19세 당시]
많은 분들이 유승호는 아직 어리다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실 거예요 유승호라는 배우가 남자답게도 변했고 많이 컸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고요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유승호 상남자설’을 언급한 박은빈의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현장음:박은빈]
승호 본인은 약간 쑥스러워하고 있는 것 같은데 '상남자' 맞습니다
사실 그간 유승호의 레드카펫 스타일~ 하면 남자의 상징! 슈트를 입고 있음에도 어딘가 소년의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요.
[인터뷰:유승호]
Q) 의상 콘셉트는?
A) 저는 잘 모르고요 코디 누나가 예쁘게 잘 입혀주셨습니다
이랬던 유승호가 군복 맞춤 남자가 되어 돌아왔으니~ 유승호의 레드카펫 룩이 달라질 것은 당연지사!
유승호 특유의 소년스러움과 박은빈 인정! 상남자의 매력이 공존할 유승호 한정 스타일! 유승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현장음:박철민]
여러분,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우리 승호가!
벌써부터 누나팬들의 기대가 유승호씨의 레드카펫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올해는 활동이 없었던 유승호씨라 시상식에서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네요.
그런가하면 유승호씨도 울고 갈 파격적인 군복스타일로 레드카펫을 장식한 스타도 있습니다.
12간지 중 최고의 간지라 불리는 남자! 소지섭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뭘 입어도 멋지다는 소지섭씨답게 이 남자 레드카펫 패션이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더라고요.
# 2위 소지섭
12간지 중 최고의 간지라 불리는 ‘소간지’ 소지섭! 그 별명처럼 소지섭은 패션에 최적화된 꽃미남입니다.
패션의 완성이라는 얼굴은 기본이고요.
일찍이 수구를 통해 몸매까지 다음어온 이 남자, 그의 완벽한 근육질 몸매는 슈트로도 가려지지 않는데요.
[인터뷰:이유희 트레이너]
(소지섭은) 근육의 질이 좋고 어깨와 허리의 비율이 좋으셔서 셔츠로 가려지거나 슈트로 가려진다고 해서 몸이 안 보이는 건 아니기 때문에 멋있는 몸이 잘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소지섭]
그건 보셔야지만 아시니까 제가 어떻게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패션을 위한 기본 조건을 충분하다 못해 넘치게 갖춘 소지섭
그의 패셔너블함이 빛나는 곳은 다름 아닌 레드카펫 위입니다.
시상식 앞둔 이 남자의 레드카펫은 화려함의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보통의 슈트만으로 눈길을 끄는 소지섭은 때론 독특한 패션으로 레드카펫을 올킬하곤 합니다.
[인터뷰:소지섭]
저는 늘 해 와서 준비가 되어 있고요
때는 바야흐로 2010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당시 소지섭 군 장교를 연상케 하는 제복을 입고 등장해 레드카펫의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현장음]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현장음:소지섭]
좋아요!
[현장음]
소지섭씨 거수경례 해주세요!
당시 드라마 [로드 넘버원] 촬영 중 급하게 시상식에 참여하느라 극중 모습 그대로~ 레드카펫을 밟은 거라고 하죠.
[인터뷰:소지섭]
열의를 갖고 정말 촬영을 열심히 했어요
그런가하면 지난해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는 ‘마법소’가 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소지섭은 롱 재킷에 와이드 팬츠 그리고 유니크한 마법사 모자를 매치해 흑마법사를 연상케 하는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런 패션 아무나 못합니다~ 소지섭씨니까 할 수 있는 거에요!
[인터뷰:소지섭]
제가 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사실 소지섭씨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얼굴이면 다~ 되는 패션 이 남자를 통해서도 증명됐습니다.
심지어 깁스를 하고 레드카펫을 밟아도 패션임을 의심하지 않았던 남자! 이정재씨인데요.
저는 감히 레드카펫의 정석을 이정재씨라 말하고 싶습니다
# 1위 이정재
불혹의 나이가 무색할 일명 파이터 복근으로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이정재!
[현장음:김태진]
파이터 복근으로 검색어 1위 하신 소감 좀 여쭤 봐도 될까요?
[현장음:이정재]
영화 홍보를 이렇게 해도 되나?
이정재는 영화 <빅매치> 촬영을 완벽한 몸매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이정재]
운동을 꽤 많이 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외형적인 거가 좀 모습이 파이터의 모습이 나와야지 저 사람이 싸움을 좀 잘 하는 사람 같이 보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던 것 같아요
이게 다~ 싸움 잘 하는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라고 하죠.
덕분에 액션 연기 역시 부족함 없이 선보인 이정재!
[인터뷰:이정재]
거의 뭐.. (액션의) 한 90% 정도는 제가 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정재가 [빅매치]로 화제를 모은 건 액션과 근육뿐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근육과 액션을 만들기 위해 한창 연습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한 이정재! 때마침 2014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 오르게 된 그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날 이정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 가득한 올블랙 패션을 선택해 레드카펫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그의 오른팔을 감싸고 있던 깁스 보호대가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가죽으로 된 검은색의 깁스 보호대는 마치 하나의 패션 아이템처럼 이정재의 패션과 조화를 이뤘습니다.
슈트 상의 역시 입는 것이 아닌 어깨에 걸침으로써 '깁스를 한 어쩔 수 없는 상황'마저도 패션으로 승화시킨 이정재였는데요.
단지 깁스를 했을 뿐인데 레드카펫의 최고 이슈로 떠오른 이정재!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고~ 레드카펫의 완성은 이정재임이 입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이정재]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이 많이 떨렸고요
여스타들의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와 달리 보통 남자스타들의 레드카펫 스타일은 슈트로 한정되기 마련이죠.
때문에 꽃미남스타들은 그 안에서 자신만의 디테일을 찾게 되는데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숨겨진 0.1인치를 찾아낸 꽃미남스타가 레드카펫의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의 연말 시상식에서는 또 어떤 꽃미남스타들이 레드카펫의 이슈가 될지 예상해보면서~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꽃요일 잊지 마세용!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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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
(ajs@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