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보는 시간 랭킹쇼 하이파이브 위클리 핫 키워드입니다.

11월 셋째 주 연예계는 어떤 소식들로 가득했는지 위클리 핫 키워드에서 살펴봤습니다.


# 5위 김수현, 시상식 휩쓰는 도매니저의 힘 


배우 김수현이 대종상영화제 첫 핸드프린팅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수현은 전년도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는데요. 


[인터뷰: 김수현]

동료 선배님들 또 후배님들과 함께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


김수현은 영화계에서 작년에 신인상을 받은 배우지만 안방극장에서는 벌써 7년 차의 어엿한 베테랑인데요.

올해 초 방영됐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김수현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까지 접수하며 신 한류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덕분에 올해 열린 각종 드라마 시상식에서 벌써 많은 상을 받았는데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인기상

제 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 드라마 남자 연기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비롯해 제3회 대전드라마페스티벌에서는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한류스타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제 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한류핫스타상과 더불어 대상의 영예까지 안았는데요.

지난 17일에 열린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여 받았습니다.


[현장음: 김수현]

정말 영광스러운 평생에 잊지 못한 그런 순간인 거 같습니다


아직 연말에도 많은 시상식들이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인터뷰: 윤여수 기자/스포츠 동아]

Q) 연말 시상식에서 김수현의 수상 가능성은?

A) 김수현 씨가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상당한 인기를 모았습니다 올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당히 큰 상이 아마 예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별에서 온 그대]에 함께 출연했던 천송이 역에 전지현 씨의 성과 역시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전지현 씨와 김수현 씨가 과연 연기대상을 둘러싸고 어떤 경쟁을 펼치게 될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즐거움도 클 거 같습니다


남은 시상식에서도 김수현이 도민준의 힘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4위 [인터스텔라] 3주째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 SF영화 [인터스텔라]의 흥행 바람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흥행했던 외화들 중 영화 [아바타]는 개봉 15일 만에, [겨울왕국]은 개봉 17일 만에 각각 500만의 고지를 점령했는데요.

지난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앞서 흥행을 기록했던 두 영화보다 빠른 개봉 12일만에 500만을 넘어섰습니다.

거기에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현재도 전국 1,100여개 관에서 70%의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광활한 우주를 실감나게 보기 위해 아이맥스 상영관을 찾는 관객의 점유율은 무려 90%대를 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런 흥행 소식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들은 감사인사까지 전했는데요.


[현장음: 앤 해서웨이/ 아델리아 역]

한국에서 [인터스텔라] 안 본 사람이 한두 명 정도 아니예요? 영화를 봐주신 모든 한국 관객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현장음: 매튜 맥커너히 /쿠퍼 역]

한국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열심히 만들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어요

[현장음: 크리스토퍼 놀란/감독]

[인터스텔라]를 본 한국 관객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소망처럼 더 많은 관객들이 계속해서 극장을 찾아 [인터스텔라]가 천 만 관객을 넘어서게 될지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3위 ‘짐도 광해였느니라“, 꽃미남 배우들의 광해 연기


서인국의 첫 사극도전으로 방영 전부터 눈길을 끌었던 드라마 <왕의 얼굴>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왕의 얼굴]은 전작 [아이언맨]의 마지막 방송보다 높은 7%대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했는데요.


[인터뷰: 서인국]

성재 형님께서 저의 아버지, 아바마마로 나오셔서


[왕의 얼굴] 첫 방송에서 서인국은  선조로 분한 이성재의 견제 속에서도 아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서인국이 맡은 광해는 이전부터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왕이었는데요.

배우 이상윤은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문근영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에 빠진 광해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문근영]

광해오빠는 굉장히 푸근하시고요


극중 이상윤의 다정함은 문근영 뿐만 아니라 수만은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배우 이병헌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가상의 인물 하선을 통해 인간적인 광해를 열연해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고요.

배수빈은 연극 [광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광해의 모습으로 무대를 압도했습니다.

광해는 지금까지 많은 작품 속에서 배우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그려져왔는데요.

때문에 드라마 [왕의 얼굴]을 통해 서인국이 광해를 어떻게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낼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2위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올 한 해 영화계를 가장 핫하게 달궜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 51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건데요.

이번 영화제에서 MC를 맡은 엄정화는 함께 진행을 맡은 신현준, 오만석과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엄정화]

너무 마음에 들고요. 제가 올해는 진짜 배우 복도 남자 복도 많은 것 같아요.


엄정화는 볼륨감 있는 가슴을 드러낸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 [타짜-신의 손]으로스타상을 수상한 이하늬는 심플하지만 각선미를 훤히 드러낸 드레스로 건강미를 발산했는데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손예진은  이번 시상식에서 머메이드라인의 화이트 롱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특유의 청순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가슴을 과감하게 드러내 섹시한 매력까지 선보였습니다.

레드 시스루 드레스에 검은색 밧줄로 몸을 감아 볼륨감을 한껏 강조한 한세아.

그녀의 드레스는 신인 디자이너가 한세아 주연의 영화 [정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녀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남자스타들의 경우 대부분 블랙 슈트로 깔끔한 멋을 보여준 가운데

최진혁은 레드 벨벳 상의로 이정재는 블루 컬러의 벨벳 상의로 멋을 내 여심을 사로잡았는데요.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은 수많은 영화계 스타들의 다양한 패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1위 [단독] '상해 혐의 첫 공판' 서세원 포착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서정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세원은 공판이 시작될 시간보다 약 1시간 20분 정도 일찍 법원에 출두했는데요. 

그 모습을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일정이 있을 때마다 늘 그래왔 듯이


[현장음: 취재진/2014년 5월]

'폭행설이 사실인가요?'

[현장음: 취재진/ 2014년 6월]

'접근 금지 명령에 이의신청하셨다던데요 이유가 뭔가요?'


그는 이번에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채 어떤 질문에도 답이 없었는데요. 

이후 열린 공판에서 서세원은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내가 가정을 잘못 이끌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목을 졸랐다'는 공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서세원 측은 이 같은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 있었던 매니저와 교회 간사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공판이 끝난 후 서세원의 변호인은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이 날인까지 찍어, 정식으로 이혼 및 재산 분할 금액이 성립됐다'면서 '재산 분할을 해주면 서정희가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행을 못 해 재판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1일로  서세원 측은 재판부에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재판부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또 증인으로 나설 서세원의 매니저와 교회 간사가 어떠한 진술을 풀어 놓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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