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워지는 랭킹쇼!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시간입니다.

최근들어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연기파배우들이 '할배'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할배'로 변신한 스타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에서 전해드릴게요~ 시현씨~

안녕하세요~ '꽃요일'의 남자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 정시현입니다.

최근까지 꽃할배가 연예계 전반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엔 연기파 배우들의 할배 변신이 늘고 있다고 하죠.

창창한 나이에 할배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을 꽃미남 여심전심 랭킹쇼에서 지금 공개합니다!

멜로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황정민씨가 영화 [국제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황정민씨는 [국제시장]을 통해 20대부터 70대까지 주인공의 일대기를 몸소 연기했는데요.

황정민씨를 할배로 만들기 위해 영화 [007 스카이폴]에 참여한 스웨덴 특수 분장팀이 합류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제껏 보지 못한 황정민씨의 리얼한 할배 변신!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3위 황정민


한국전쟁 당시부터 현재까지 오롯이 가족만을 위한 삶을 산 우리시대의 아버지, '덕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

그 이름처럼 촬영도 국제적으로 진행했는데요.

대한민국에서는 물론 태국 체코 3개국을 오가며 예사롭지 않은 촬영 스케일을 자랑했죠.

또 황정민부터 김슬기까지 대세라 불리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는데요.

특히 황정민은 20대 덕수부터 노인이 된 덕수까지 덕수의 일대기를 온리 원! 혼자 연기해 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정민]

'덕수'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어~


노인이 된 '덕수'를 연기하기 위해 분장에만 5시간씩 투자했다는 황정민.


[인터뷰:황정민]

스웨덴에서 그분들이 특수분장 하시는 분들이 오셨어요 그래서 한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 처음에는 한 5시간 걸렸고 4시간 4시간 반 정도 시간을 가지고 작업을 했죠


황정민의 분장이 어찌나~ 정교했는지 국민배우 황정민의 모습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황정민]

실제로는 광복동에서 저희가 제가 분장을 하고 부산 광복동이면 사람이 굉장히 많잖아요 (노인분장을 하고) 돌아다녀도 전혀 몰라요 사람들이 '영화 찍는다~ 누구 나와요?' 그러면 제가 '모르는데요' 그러면 사람들이 저를 몰라요 그 정도로 아주 완벽하게 해서 아주 재미있는 기억이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아직 70대가 된 황정민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죠.

황정민의 리얼! 노인 분장이 궁금하신 분들은요~ 영화 [국제시장]을 주목해주세용!


[인터뷰:황정민]

드디어 우리 아이가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와서 천만 다행이에요 그래서 우리 아이랑 같이 볼 영화에요

[현장음:박경림]

그렇죠 아이도 언젠가 크면 [신세계] 보면서 좋아할 겁니다 아버지 얼마나 멋진 분이라는 걸 브로 브로~


특수 분장에 연기력하나 얹었을 뿐인데 순식간에 할배가 된 황정민씨~ 이 정도 모습이라면, 숟가락 소감 다시 한 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가하면 또 다른 연기파배우 설경구씨 역시 할배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 2위 설경구


특수 분장을 통해 완성된 설경구의 노인 캐릭터는 '내가 김일성이다~'라고 믿는 남자!


[인터뷰:설경구]

김일성역이 아니고 대역이라서


그의 노인분장은 실로 대단했는데요.


[현장음:설경구]

남조선 혁명의 불씨를 지필 때가 왔어


이 모습이 설경구라니~ 여러분은 믿겨 지십니까?


[현장음]

아빠 안 같아!


주름 하나까지도 완벽한 70대 노인이 된 설경구! 이 완벽함은 노인특수분장 선배 박해일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를 통해 노인특수분장을 미리 경험해본 박해일.


[인터뷰:박해일, [은교] 언론시사 당시]

(분장을 하고) 2km정도를 걸어봤어요 홍대거리가 워낙 대단하잖요 젊은분들이 그냥 한 노인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시는데 조금 매력적인 노인이  지나간다 정도지.. 뭐지? 특수분장 기운이나 이런 건 감지 못하시더라고요


노인특수분장 선배 박해일은 신입 설경구의 투덜거림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인터뷰:설경구]

[나의 독재자]를 촬영할 즈음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때도 있었거든요 쌀쌀할 때는 그 나름대로 힘들더라고요 조여와 가지고 얼굴을.. 머라고 하지 라텍스라고 그러나? 조여 와서 압박감이 있더라고요 적당히 피부에 땀이 있으니까 이완이 돼서

[인터뷰:박해일]

이게 배우마다 체질별로 특수분장 할 때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선배님은 제가 보기에 태양인이 아니신가 그래서 열이 좀 많으셔가지고 오히려 여름에 편하시지 않았나 저는 소음인이 아니었나 싶어가지고 겨울에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영화에선 설경구-박해일의 노인특수분장 콜라보, 한번 어때요?


[현장음:박해일]

이러다 훅 가죠


연기파 배우들의 할배 변신! 스크린에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방극장에서도 할배로 변신한 연기파배우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드라마 [미스터 백]의 신하균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앞선 두 배우의 할배 변신이 진지함이 묻어 있었다면 신하균씨의 할배 변신은 파격적이면서도 유쾌한데요.

시간을 거스른 '할배' 신하균씨! 로맨틱하고 코미디한 변신이야기~ 지금 전해드릴게요.


# 1위 신하균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70대 재벌 '최고봉'과 30대 훈남 '최신형'

무려 40년의 시간이 차이나는 두 캐릭터를 신하균이 '혼자' 소화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하균]

평생 일만하고 돈만 벌고 살아온 괴팍한 노인 '최고봉'역과 그리고 30대로 돌아온 '최신형'역을 맡은 신하균입니다


신하균은 고집스러운 70대 노인 '최고봉'을 표현하기 위해 백발 머리는 물론 검버섯과 늘어진 피부, 목주름까지 완벽하게 구비했는데요.


[인터뷰:신하균]

직접 노역 분장까지 하면서 그런 연기를 해야 됐고


특수분장으로 약 40년의 갭을 뛰어 넘은 신하균! 이보다 더한 특수분장은 없다! 고 생각했는데


[인터뷰:신하균]

아주 자신 있고 그런 마음 밖에 없습니다


무려 70년을 뛰어넘은 특수분장이 존재했습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조성목인데요.


[현장음:조성목]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한아름'역을 맡은 조성목이라고 합니다


13살 조성목군은 영화를 위해 80세의 신체를 가진 소년으로 분했죠.


[현장음:윤황직, [두근두근 내 인생] 특수분장팀]

촬영 전 다섯 시간 전부터 나와서 열다섯 세트까지 붙였거든요 어마어마한 거거든요 아이도 잘 견뎌줬고요

[현장음:백일섭]

애 늙은이 됐다


이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송혜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현장음:송혜교]

분장을 하고 연기까지 해야 되니까 (힘들었을 텐데) 어린나이에 잘 참아내고 인내력이 대단한 친구인 것 같고


실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스타들의 꽃할배 변신!


[인터뷰:장나라]

이런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귀여우세요 엄청 귀여우세요


이제 나이는 사랑에도 스타의 변신에도 숫자에 불과하다는 거~ 아셨죠?


[인터뷰:신하균]

뭐라고 단정 짓긴 힘들 것 같고요


누가 여자의 변신만 무죄라 했습니까~ 남자의 변신도 무죄라는 사실이 이렇게 입증됐는데요.

할배 변신을 위해 긴 시간을 인내하고 참아낸 배우들! 여기에 할배 분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포스까지, 그래서 이 남자들을 연기파배우로 손꼽는 모양입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꽃요일'에 다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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